안녕하세요. 스티밋여러분, 입니다 !!
오늘은 먹스팀, 여행에 대한 후기가 아닌 요새 자꾸 머리에 맴도는 생각을 글로 써보려고합니다.
(다소 글을 쓰는 재주가 없지만, 그래도 읽어주신다면 감사드립니다)
우연히 스마트폰 사진첩을 보다가 저의 고등학교, 20살, 21살 시절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정확히는 저의 외모가 눈에들어왔습니다.
정말 풋풋하고 어려보여서 좋으면서도 이정도로 안 꾸미고 다닌건가 싶었습니다.
처음 외모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했던 시기는 2015년 12월 13일, 제가 소개팅녀에게 차이고난 후 입니다.
그 당시 나이는 21살, 병역특례로 훈련소를 가고 산업체에서 근무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 게임중독자였던 저에게 게임은 게임을 넘어서서 월급을 받으면 적금, 교통비, 식비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게임에 투자할 정도로 게임은 저의 분신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게임만 주구장창 하던, 어느 날 소개팅제안이 들어왔고 저도 설레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팅 당일에 여자를 정말 잘 몰랐던 저는 "무슨 말을 해야 재미있을까?", "나에게도 드디어 봄날이 오는건가?"
이 두개의 생각만 머리에 계속 교차했습니다.
그리고 소개팅녀를 직접 만났을 때는 저는 확신했습니다. 연애 할 수 있겠구나, 나도 드디어 연애를 하는구나!!!
하지만 소개팅녀는 잘생긴 소개팅 주선자를 더 좋아했었고, 저는 결국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나도 잘생겼으면, 잘생겼으면 소개팅녀하고 잘 연결되지 않았을까?
이때 부터 과감히 게임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투자를 하기로 시작했습니다.
안중에도 없던 치아교정을 시작해서 헬스장PT, 피부과 그리고 게임에 투자를 하던 돈으로 옷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효과는 엄청 났습니다.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3개월후에 폭풍다이어트와 스타일이 생겨서 그런것 인지 제가 좀 멋스러워 보였습니다.
이정도면 그때 "그 소개팅녀하고 비교했을 떄는 내가 훨씬 더 아깝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가 제가 처음으로 변한시기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뀐 제가 어디까지 먹히는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아는 형에게 부탁을 해서 처음으로 클럽을 가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홍대 코쿤이라는 클럽에 갔던, 저는 음악도 너무 시끄럽고 재미도 없어서 "내가 무슨 생각으로 여기를 온다고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집에 빨리 가고싶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클럽에 같이 갔던 형이 여자2명하고 오더니 노는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고 클럽이 세상 재미있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클럽 밖의 조용한 술집으로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에게 귀엽다고 말해주는 그녀의 말에 저는 더욱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고백을 했습니다. 여기서 20살 이후 첫 연애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들 어디서 만나게 된거냐고 저에게 물어보았을 때, 저는 당당히 클럽에서 만나서 연애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반응은 별로 좋지 못 했고 지인들의 예상 그대로 오래안가서 이별했지만, 연애를 하면서
여자친구옆에서 자랑스러운 남자친구가 되기위해 운동도 피부관리도 정말 하루도 거르지 않고 했습니다. 연애를 하면 정말 멋져지고 이뻐진다는 말이 공감 됫습니다.
여기서 한번더 저를 한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발생했습니다.
"내가 정말 엄청 멋져지고 성공해서 너의 앞에 당당히 나타날거다"라는 생각만 들었고
더욱 바쁜 20대의 삶을 살아보자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거친 결과로, 게임만하던 방구석 게임중독자가 당당한 청년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저의 울타리가 되어줄 회사의 미래를 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은 외모에서 부터 시작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것들이 바뀌어 버린 2016년, 2017년
2018년은 2017년보다 긍정적으로 더 변해있는 제가 되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