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선수가 현재 미들급에서 가장 핫한 요엘 로메로 라는 선수입니다.
오늘 UFC221에서 미들급의 가장 강력한 컨텐더인 전 챔피언 루크 락홀드와의 결전이 펼쳐졌습니다.
(위 선수가 루크 락홀드입니다. 큰 키에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아 모델일도 하는 선수입니다.)
로메로 선수는 나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1977년생이니 한국나이론 42세이군요. 말 그대로 노장입니다.
로메로는 지난번 UFC213에서 열린 로버트 휘태커와의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접전끝에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이번 대회에서 휘태커 VS 락홀드의 미들급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휘태커 선수의 부상아웃으로 한달전에 대체선수로 들어왔습니다.
로메로는 계체량에서 무려 3.3파운드(약 1.5KG)이나 초과하면서 거의 감량을 안한게 아닌가 싶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잠정 타이틀전이었던 이번 경기는 락홀드에게만 잠정 타이틀전이 되었습니다.(근데 어차피 이번 경기에서 이긴 사람이 다음 타이틀전을 하는건 거의 백프로인데 잠정 타이틀이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계체량 행사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가는 로메로는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고 손잡이를 잡고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어 혹시 부상을 숨기고 있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오늘 경기에서도 로메로의 시그니쳐인 통통 뛰는 스텝이 전혀 나오지 않아 조금 의아하기도 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부상을 안고 싸운거 같습니다. 그런 부상을 안고도 락홀드를 KO시켜버렸으니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아마 본인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최소 2~3경기는 돌아가야 할 것이고 본인 나이가 42살이니 그렇게 되면 다시는 타이틀전과의 인연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무리하게 출전하거 같습니다. 대단하긴 합니다. 가장 강력한 컨텐더를 상대로 한달전에 땜빵으로 들어오는 결정이 절대 쉬운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로메로 선수는 경기 중에 X을 지린다거나 철창을 잡고 버티는 반칙을 한다거나 휴식시간이 끝났음에도 계속 앉아있는 행동을 하는 등 매 경기마다 구설수에 오르는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계체를 초과해서 늘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군요.
근데 이상하게 또 매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사람 팰 때는 진짜 무자비하게 줘패는데 경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심판 팔뚝에 안겨서 아양??을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언젠간 벨트 감는 모습을 보고 싶은 그런 선수입니다.
부디 다리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