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번호판은 앞에 숫자 두자리, 받침 없는 한글 한글자, 그리고 뒤에 숫자 네자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자동차 등록번호를 2200만개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그래서 회수되는 번호를 재발급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도 내년 하반기에는 모두 소진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연구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하나는 앞자리에 숫자 하나를 추가하는 안이고요, 다른 하나는 중간에 있는 한글 글자에 받침을 추가하는 안입니다.
<숫자 추가>
<한글 받침 추가>
어떤 안이 마음에 드시나요?
먼저 앞자리에 숫자를 하나 추가하는 방법으로는 번호판을 2억개 정도로 늘릴 수 있습니다. 한글 받침을 추가하는 안은 6600만개 정도로 늘어납니다. 그 밖에 국토교통부에서 이야기하는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 추가
장점
- 주차․단속 카메라 판독성 높음
- 자릿수 확대로 특수번호* 부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
예) 긴급차량 전용번호(112, 119) 등
단점
-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좁아 시각적으로 조밀함
- 숫자단위 증가로 번호판 배열 조정이 필요함
한글 받침 추가
장점
-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넓어 시각적으로 여유로움
- 번호단위가 현행과 동일하여 친숙함
단점
- 글자가 복잡하여 주차․단속카메라 판독성 낮음
- 글자 어감 호불호가 상이하여 사용가능한 글자 수가 제한적
예) ‘곡’, ‘돈’, ‘잔’, ‘망’ 등
이 외에도 문양을 추가하는 것과 번호판 서체를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molit.go.kr/carnumber/main.jsp#none
두 가지 안 중에 고르라면, 저는 숫자를 추가하는 방안을 선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