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는 해 볼만 하지만 힘든 작업이네요.
일단 그 동안 묵혀 놓은 못 입는 아이들 옷과 책들을
드디어 정리했어요~~
살고 있는 동네 인터넷 카페에서 수거업체를 발견하고
연락해서 약속을 잡았어요.
연락한다고 무조건 오지는 않아요.
일정 무게 이상이여야 수거 가능하고 미리 묶어서
가져가기 용이하게 해 놔야 가져가네요.
아이들 성장하면서 작아져서 못 입게 되면
또 사 입히고 혹시나 누군가 필요할지도 몰라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던 옷인데 이번에
모두 정리했어요.
책은 정말 버리면 안 되지만 만화나 잡지책들
위주로 정리했고 못 쓰는 컴퓨터도 넘겼습니다.
일단 후련은 한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남네요.
나와 아이들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이젠 직접 보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간직해야 겠지요.
수거 업체에 넘기고 하루가 되지 않았지만
벌써 그립고 마음 한 켠이 허전하네요.
과거에만 얽매이면 발전하기 어렵겠지만
나는 그 소중한 과거가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었다고
믿어집니다.
앞으로 앞으로만 나가다가 힘들어 멈추고 싶을 때
유쾌한 과거로의 회상은 나를 미소짓게 하고
다시 기운을 차리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미니멀 라이프..
규모는 줄이면서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커지는 진리를 알게 되네요.
여러분도 실천하시고 저와 같은 느낌을
가져보세요.~~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