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도 해외직구가 쉬워진 요즘, 많은 분들이 그레이트한 아메리카에 직접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죠. 근데 언어의 장벽과 정보 습득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별 종목이 아니라 여러가지 종목이 묶여있는 ETF라면 어떨까요? 해당 ETF가 어떤 기준으로 구성되어있는지만 알면 되기에, 정보 습득도 쉽고, ETF라서 변동성도 개별 종목에 비해 낮다는 점, 펀드에 비해서 보수가 저렴하다는 점 등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는 해외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다양한 ETF 상품들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ETFMG Alternative Harvest ETF (MJX)
지난해 2017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의료용이 아닌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시키면서 제법 마리화나에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5번째라고 합니다.
이렇게 의료용 뿐만 아니라 기호용으로도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면서 마리화나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마리화나 생산에 관련이 있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 이 ETF의 목적입니다.
설정된지가 그리 오래되진 않아 장기적인 수익률 기록은 없으나, 일단 최근 1년 수익률이 무려 50%. 최근 한달 사이에 20%가 급등했습니다.
연간 보수는 0.75%로 꽤 높은 편이며, 현재 설정액은 3억 5600만달러 정도입니다. 지난 1년간의 시가배당률이 2.9%로 꽤 준수한 편이기도 하네요.
오래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는 합법화 되어있었던 캐나다와 미국에 위치한 마리화나 생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TF 전체의 밸류에이션은 찾기가 어려우나 상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수익성이 좋은 곳은 별로 없습니다. PER가 몇백배인 회사도 있고, 주당순이익인 EPS가 마이너스인 회사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마리화나 산업 자체가 성장해서 파이가 커지면 해당 회사들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꿈과 희망으로 투자를 하는 ETF처럼 보이네요.
게다가 현재는 산업의 규모 자체가 작아 ETF에 편입되어있는 기업들도 대기업들 보다는 Micro Cap / Small Cap에 해당하는 중소형주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수익성은 높을지 몰라도 그만큼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부터는 캐나다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아직 대다수의 주에서 마리화나는 불법이지만, 캘리포니아를 따라 마리화나를 합법화 시키는 주가 계속 나오게 될까요? 만일 미국 전역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다면 그때 마리화나 산업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굉장히 많은 '만약'이 들어가지만, 마리화나가 점차 합법화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라면 소규모로 투자해볼만한 ETF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산업 자체가 아직은 작고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로 이루어진 면, 최근 급등하여 비싸게 살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현 시점에서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은 관심종목에 등록해두시고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마리화나 산업의 성장성은?
이 글은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ETF 종목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