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가입자가 100만명을 훨씬 넘게 되었지만, 실제로 스팀잇에서 글을 작성하고 업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사람마다 활성화된 계정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활성 계정의 숫자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전체 계정의 절반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하더군요.
스팀잇에서는 비활성화된 계정이 많아지면 운영상 여러 모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스팀잇 회사에서 초기 가입자에게 스팀파워를 15만큼 임대하고 있는데, 비활성 계정의 경우에는 스팀파워를 낭비하는 것이 된답니다.
비활성 계정에 대해서는 임대한 스팀파워를 회수하는 방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야 스팀잇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의양이 있는 신규 가입자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팀잇이라는 블록체인에는 여러 서버에 동일한 내용의 게시글이 중복적으로 저장되죠. 아무리 잡담적인 성격의 글이라도 새로운 것이라면 여러 서버에 중복 저장될 정당성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벤트 글"의 경우에는 상당 부분이 지난 번에 작성된 글과 유사하죠. 유사한 내용을 반복해서 그것도 여러 서버에 중복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이러한 활동으로 생산되는 가치있는 정보란 어떤 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스팀잇에는 이런 소모적인 글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소모적인 글이 아니라 그냥 잡담적이고 짧막한 글에도 보팅이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럴 경우에는 다양한 사람의 심리적인 기록이 정보로서 쌓여 big data로 의미가 부여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일반 블로그에는 아주 가벼운 글도 많이 올라오는데, 스팀잇에는 그래도 보상이 주어진다는 생각에서 함부로 글을 올리기가 어려워지는 면이 있어요.
관연 신중한 글만이 있는 블로그 툴이 더 가치 있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아요. 구글이나 페이북에서 엄청난 정보를 갖고 이것을 빅데이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하찮은 일상생활의 조그마한 사건이라도 이런 것이 쌓이면 거대한 물결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봐요.
스팀잇에 가입한 사람이 최소한 1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글을 읽고 쓰고 댓글을 달 수 있으려면, 글 쓰기에 대한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요즘 스팀 가격이 하락하고 바쁜 일이 많아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이 늘기는 한 것 같지만, 스팀잇이 너무 무게감이 있는 블로그 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