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나 미아 : 네, 차례대로... 저희가 남극에서 보우더의 문을 발견한 후, 거기서 바우라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습격은 예측하고 있었기에, 바로 요격할 수 있었습니다만... 격전의 끝에, 기사단의 대부분이 죽고, 가우 라 퓨리아도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버지는 에 셀다 슌과 함께 옥좌기에 탑승해 보우더의 문에서 벌어진 결전에 참가했습니다만... 강대한 적을 앞에 두고 죽음을 각오해야 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고 합니다.
조슈 : (강대한 적... "파멸의 왕" 페르펙티오와 같은 존재인가?)
샤나 미아 : 그런데 옥좌기가 초현실적인 힘을 발휘해 그 적을 억누르고, 보우더의 문을 봉인했습니다.
레피나 : 그랑티드에 그런 힘이...
클리포드 : 하지만, 퓨리의 모성에서 있었던 전쟁에선 발동하지 않았지요?
샤나 미아 : 네.
레피나 : 그러면 어떻게 지구에선...?
샤나 미아 : 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선 최초의 바우라와의 전쟁에서, 그들이 사용했던 지적 생명체의 사념과 감정을 감지하는 장치를 입수했습니다.
조슈 : (페르펙티오가 말했던 "열쇠" 얘긴가...?)
샤나 미아 : 그리고 그에 손을 대, 옥좌기와 기사기의 사이트론 시스템을 집어넣었습니다. 대 바우라전에서 그들의 존재와 움직임을 알기 위해.
조슈 : (즉, "열쇠" 를 일그러뜨린 물건...)
샤나 미아 : 그 결과, 남극의 결전에 임했던 자들... 아버지와 에 셀다, 기사들뿐만 아니라, 바우라들도 시스템을 통해 강하게 공명, 반발했습니다. 정과 부의 사념의 격한 파도가 옥좌기에 깃든 창세신 퓨리엠의 영혼을 깨워, 보우더의 문을 봉인할 힘을 발휘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슈 : ("파멸의 왕" 앞에서의 공명... 그에 관해서 짐작 가는 곳이 있어. 그때... 페르펙티오와 벌인 결전에서, 우리들이 발현한 인간의 마음의, 생명의 힘... 녀석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 열쇠가 된 심파티아의 오리지널이 사이트론 시스템이라면, 그랑티드도 같은 일을... 아니, 그 이상의 일을 해낼 수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아.)
샤나 미아 : 그리고 또 하나의 설... 아버지께서는 지구에 어떠한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셨습니다.
마일즈 : 무슨 뜻이지요?
샤나 미아 : 이 별은 희귀한 운명이나 인연을 가진 자들을 끌어모아 교착하게 하는 특별한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세계에서 온 방문자는 저희가 처음이 아닌 듯하고요... 각지에서 초현실적인 존재가 전쟁을 벌였던 흔적도 보입니다.
마일즈 : 그건...
레피나 : 어쩌면 전자는 간에덴... 후자는 바랄과 백사의 전쟁, 기인 대전 얘기가 아닐까요.
샤나 미아 : 어쨌든 지구에는 거대한 운명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당신들이 앞서 경험했던 대전에서 보우더의 문을 봉인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요.
조슈 : (그렇다면 저편으로 간 크리스와 웬투스는...)
샤나 미아 : 얘기를 되돌리죠. 바우라하고의 전투가 끝난 후, 아버지 일행은 보우더의 문을 조사했지만... 반대편으로 보낸 탐사기는 전부 소식이 끊겼습니다.
레피나 : 하지만, 저희들과 알레스 가이스트는...
샤나 미아 : 이쪽 입장에서도 처음 보는 케이스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거대한 운명의 힘에 의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레피나 : ......
카이 : 우리들은 특례 중의 특례인가...
길리엄 : 크로스 게이트를 통과하려면 어떠한 조건이나 인자를 필요로 한다... 봉인 전쟁 후, 조사단이 저편으로 보낸 무인 탐사기에는 그것이 없었기 때문에, 귀환하지 못했다.
카이 : 그럼 어느 정도 왕래할 수 있다는 엔들리스 프론티어의 크로스 게이트는 어떻게 설명하지?
길리엄 :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그 세계의 게이트는 우리가 아는 것의 간이 복제품이나... 누군가가 조정을 해서 제어하던 것은 아닐까요.
이름 : 그럼, 소령께서 방금 말씀하신 크로스 게이트를 통과하는 조건과 인자란, 대체 뭘까요?
길리엄 : 이전에, 유제스가 얘기했던 허억의 파편이나 일대겁을 보낸 재유생... 아니면, 평행 세계나 차원의 벽의 초월 경험... 그것들은 우리들의 신체에 새겨진 각인이자, 크로스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징표일지도 몰라.
이름 : 강룡전대의 전원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길리엄 : 그래, 그 밖에도 요인은 있겠지.
샤나 미아 : 방금 전의... 일대겁이나 재유생, 허억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길리엄 : 일대겁이란, 세계가 탄생하고 소멸할 때까지의 과정을 뜻합니다... 재유생이란 일대겁을 보낸 후의 새로운 세계에 같은 모습, 천성, 능력, 인과를 지니고 다시 태어나는 것... 그리고 허억이란, 환생 전의... 말하자면, 전생의 기억입니다.
샤나 미아 : 그렇군요... 저희들 세계에도 비슷한 사상이 있습니다.
길리엄 : 그럼, 얘기를 계속해서.
샤나 미아 : 네. 아버지께선 보우더의 문에 많은 간섭을 하는 것은 바우라의 재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계... 남극 빙하에 봉인전 [지그 게이즈 보우듀] 를 건설해 문을 물리적으로 외계와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레피나 : (그게 파불라 포레스...)
길리엄 : (이전에 그 유적을 건설한 자는 크로스 게이트에서 나타난 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건 잘못된 거였군. 하지만 아직 의문이 남아...) 당신들이 크로스 게이트를 파괴하지 않은 이유... 그건, 퓨리의 모성의 비극을 지구에서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까?
샤나 미아 : 그렇습니다. 몇 번인가 보냈던 모성의 탐사대가 전부 돌아오지 않아, 아버지는 고향으로 귀환하는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몸을 의지할 수 있는 대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보우더의 문을 감시하며... 언젠가 재앙을 근원부터 끊어내겠다고 결의하신 겁니다.
조슈 : ("파멸의 왕" 을 봉인하는 것이 아니라, 근절하겠다고...?)
샤나 미아 : 보우더의 문의 감시 장치와 요격 시스템을 갖춘 지그 게이즈 보우듀의 건설에는 몇 년이 걸렸고, 저 같은 점은 세대는, 그사이에 태어났습니다. 봉인전 완성 후, 아버지는 가우 라 퓨리아를 달의 지하 깊숙한 곳에 감추고, 대부분의 자는 [각려의 숲] 이라는 인공 동면 시설에서 긴 잠에 빠졌습니다. 그 후에는 일부의 사람들이 교대로 눈을 떠 일정 기간을 보내며, 지구의 정세 조사나 가우 라, 봉인전의 정비를 하고 지냈습니다.
마일즈 : 당신들은, 지구 인류 역사의 방관자라는 것입니까.
샤나 미아 : 그렇게 되겠지요.
마일즈 : 하지만, 그럴 생각만 있었다면 우리들의 선조를 지배... 아니면 절멸시키고 지구를 자신들의 것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게 아닌지?
샤나 미아 : 아버지께선, 지구에 도착한 시점에서 지구 인류에 대한 간섭을 금하셨습니다. 그건 선주민의 존재를 존중했기 때문이며... 퓨리의 순혈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토우야 : 그럼, 나나 카티아, 테니아, 멜루아는 뭔데...?
샤나 미아 : 당신들은... 에 셀다 슌이 진행하던 동화 계획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토우야 : 동화... 계획?
샤나 미아 : 네, 퓨리에 새로운 미래를 가져오기 위한...
토우야 : ...설명해줘.
샤나 미아 : 얘기가 다시 거슬러 올라갑니다만... 지금부터 200년 정도 전에, 지구에 낙하한 2개의 운석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토우야 : 그래, 역사 수업에서 배웠어. 뉴욕에 떨어진 게 메테오 1, 모스크바에 떨어진 게 메테오 2... 덕분에 구 서력의 시대가 끝나고, 세계는 크게 변했다지.
샤나 미아 : 그건 저희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퓨리의 수뇌진은 인공 동면에서 깨어나,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협의하게 됐습니다.
토우야 : 대책이라니...
샤나 미아 : 2개의 운석이 일으킨 재앙과 혼란으로 인해, 지구인의 부의 감정이 팽창하여 보우더의 문을 자극할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구의 정세를 지켜보던 중... 아버지께선 병에 걸리시어, 서거하시고 말았습니다. 황위는 적자인 제가 잇게 되었고, 보우더의 문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인공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지구인은 달이나 다른 행성으로 진출... 가우 라 퓨리아뿐만 아니라, 봉인전의 존재를 눈치챌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그 때문에 20년 정도 전에 저희들은 다시 눈을 뜨고, 여러 가지 대응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와 에 셀다는 아버지의 유지에 반하는 것임을 이해하면서도, 퓨리인과 지구인의 공존을 주장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은 종족의 현상 유지에 집착하는 바람에 폐쇄성이 강했고... 그것이 쇠퇴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일즈 : 퓨리의 황족인 당신이 혈통을 가장 존중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는지?
샤나 미아 : 전 퓨리인으로서의 긍지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성을 잃고 수천 년이 흘러... 이미, 지구와 달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저희들은 그 점을 인정하고, 선주민인 지구인에게 사실을 밝히고, 공존을 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퓨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또한, 보우더의 문의 재앙을 근절하기 위해선, 지구인의 힘이 필요해질 겁니다. 하지만, 퓨리의 순혈을 지키고자 하는 구 랜든 같은 기존 세대는,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에 셀다는 동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그것은, 퓨리인과 지구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그 아이가 어떠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지, 조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긴토 : ...그건, 구 랜든이 가장 금기시하던 일이 아닙니까?
샤나 미아 : 그렇습니다만... 에 셀다는 퓨리인과 지구인이 굉장히 가까운 존재라는 기정사실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제가 구 랜든 파벌의 반대를 제지하는 형태로 동화 계획의 진행을 허가했고... 에 셀다를 시작으로 하는 네 사람이 가우 라 퓨리아를 떠나 설립한지 얼마 안 된 아슈아리 크로이첼과 접촉했습니다.
칼비나 : 거기서, 지구인이 되기 위한 가면을 손에 넣은거야?
샤나 미아 : ...네. 그리고, 에 셀다 일행은 각자 한 명씩 아이를 낳았습니다.
칼비나 : 토우야네가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조사한다 했었지. 설마, 벨제루트는 그걸 위해... 카티아와 테니아, 멜루아가 사이트론 시스템에 적응하는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개발한 거야?
샤나 미아 :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에 셀다와 알 반은, 퓨리와 지구의 기술 융합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칼비나 : 그 목적은 아슈아리 크로이첼에게 당신들의 병기를 생산하게 하기 위해서였나?
샤나 미아 : 네, 바우라하고의 전쟁에 대비해... 벨제루트의 개발 계획은, 그 시작이었습니다.
칼비나 :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이 있으면 그 아이들만으로도 벨제루트를 조종할 수 있을 텐데. 어째서 내가 필요했던 거야?
샤나 미아 : 사전의 극비 조사로, 그녀들의 시스템 적응 능력이 낮은 것이 아닌가 예측되었습니다. 따라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벨제루트를 조종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겁니다.
칼비나 : (난 보험이었다는 건가...)
토우야 : 그럼, 내가 처음 혼자서 그랑티드에 탔을 때, 그걸 움직이지 못했던 것은...
샤나 미아 : 시스템에 대한 적응 능력이 완전히 각성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토우야 : (그래서, 카티아가 탑승하자 움직인 건가...)
칼비나 : 그럼, 주아 무가 아슈아리에 있던 이유는?
샤나 미아 : 구 랜든의 의향으로, 동화 계획을 감시하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칼비나 : (덤으로, 지구인의 기동병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웠던 거로군... 나한테서.)
토우야 : 샤나 미아... 내 아버지는, 어째서 그랑티드로 가우 라 퓨리아를 탈출한 거야?
칼비나 : 그리고, 소 데스가 아슈아리를 습격한 이유를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샤나 미아 : 에 셀다가 가우 라 퓨리아에서 옥좌기를 훔친 것은... 구 랜든과 첩사장 카로 란 브이가 동화 계획을 망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칼비나 : 계획을 망친다니... 어째서 그 타이밍이었던 거지?
샤나 미아 : 카티아, 테니아, 멜루아 세 사람이 사이트론 컨트롤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 동화 계획의 정당성이 확립됩니다. 퓨리의 순혈을 지키려는 그들에게, 그건 반드시 저지해야만 하는 일... 제 앞에서 눈에 띄는 방해 공작은 하지 않았지만, 원치 않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걸 알자 실력을 행사한 거겠죠.
토우야 : 하지만, 아버지는 늦고 말았다...
샤나 미아 : 네... 저희가 구 랜든 파벌의 계획을 알게 된 것은, 그들이 행동을 일으키기 직전이었습니다...
칼비나 : 왜 그랑티드의 출격을 허가했지? 저건, 당신의 비장의 수단이잖아?
샤나 미아 : 그것은 구 랜든에게도 같습니다. 그래서, 에 셀다에게 맡긴 겁니다.
칼비나 : 고육지책이란 거로군...
카이 : 허나, 덕분에 우린 퓨리의 눈을 끌 수가 있었다.
칼비나 :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니, 그런 생각은 못 하겠는데.)
마일즈 : 황녀 전하, 아슈아리 크로이첼 습격 사건에 대해 구 랜든을 추궁한 적이 있습니까?
샤나 미아 : ...그는 제게, 사건의 주모자가 조보크라고 보고했습니다.
칼비나 : 당신, 그걸 그냥 받아들인 거야?
샤나 미아 : ......
이름 : 그만둬, 칼비나. 상대는 군의 총사령관이라고. 황녀 전하라고 해도, 섣불리 자극할 수는 없었겠지.
칼비나 : ...알았어.
조슈 : 황녀 전하... 방금 전, 바우라하고의 전쟁에 대비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샤나 미아 : 네.
조슈 : 당신들은, 근시일 내에 그들이 나타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었습니까?
샤나 미아 : 네... 근래, 지속적으로 발발한 대전이 보우더의 문을 자극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조슈 : ...실은, 파불라 포레스... 남극의 봉인전을 발견한 것은,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샤나 미아 : ...!
조슈 : 어째서, 당신들은 아버지의 행동을 간과하신 건지요? 어째서 막지 않으셨던 겁니까?
샤나 미아 : ...그 건에 대해선, 저도 상세한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조슈 : !!
샤나 미아 : 구 랜든을 추궁해보았지만, 봉인전의 감시 장치가 고장 나있어서 지구인의 침입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조슈 : 그런...
클리포드 : (정말일까?)
마일즈 : 정작 중요할 때 그래서는, 봉인전의 의미가 없군요.
샤나 미아 :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저희가 이상을 깨달았을 때, 바우라가 남극을 결계로 둘러싸고 이윽고 지구가 차원 단층에 갇히게 되었죠. 전 기사단의 출진을 명했지만, 구 랜든은 가우 라의 방어를 굳혀야 한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세를 지켜보던 사이에 당신들이 바우라를 쓰러뜨리고, 보우더의 문을 봉인했습니다. 그 건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리고,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슈 : ...하지만 얼마 전, 파불라 포레스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었습니다.
샤나 미아 : 엣...
조슈 : 그것도 모르셨습니까?
샤나 미아 : 아, 네.
이름 : 얘기기 흘러가는 걸 보고 추측해보자면, 구 랜든이 증거인멸을 꾀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조슈 : 그렇다면, 구 랜든은 저희 부친께서 파불라 포레스에 발을 들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했다...
이름 : 그래, 그럴 가능성이 크겠지.
아야 : 왜 그런 짓을...
카티나 : 루이나가 지구인을 없애게 만들려고 그런 거겠지. 그 후, 그랑티드로 크로스 게이트를 봉인하면 지구는 자기네 것이 될 테니까.
아야 : 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높아. 루이나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면, "파멸의 왕" 이 출현하잖아.
카티나 : 그렇긴 하지만, 목적은 하나로 좁혀지잖아?
샤나 미아 : ......
이름 : 만약 다시 크로스 게이트 버스트가 일어나 그게 파멸의 군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면... 구 랜든에게 있어서 잘된 일이겠지.
마일즈 : 황녀 전하, 이건 신하의 폭주였다고 끝날 사태가 아닙니다.
샤나 미아 : 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퓨리와 지구의 전쟁을 멈추고 싶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구 랜든이 필요로 하는 열쇠는, 전부 당신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토우야 : (그랑티드 드라코데우스... 그리고, 나와 샤나 미아...)
샤나 미아 : 이 상황이라면, 구 랜든이 대화에 응하도록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일즈 : 전하의 처우에 대해서는, 저희 군의 상층부에 보고한 다음, 판단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샤나 미아 : 상관없습니다. 지구를 이끄는 분들에게 제 의지를 전할 수만 있다면...
마일즈 : (이건... 최대급의 찬스일지도 모르겠군.)
[하가네 함내]
칼비나 : ...토우야.
토우야 : 칼비나 씨...
칼비나 : 네가 돌아오고 나서 일이 복잡해지는 바람에 말할 기회가 없었네.
토우야 : ...혹시, 알 반에 대해서인가요.
칼비나 : 그것뿐만이 아냐. 언제였더라, 너한테 화냈던 적이 있잖아.
토우야 : 그 일에 대한 거라면 이제 괜찮아요. 제가 알고 싶었던 진실은 샤나 미아가 가르쳐줬으니까요.
칼비나 : ...넌,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것을 짊어지고 있었어. 그러니까, 뭐랄까... 여러모로... 미안했어.
토우야 : ......
칼비나 : 뭐야, 그 얼굴.
토우야 : 칼비나 씨는, 좋은 사람이구나 싶어서.
칼비나 : 어른을 놀리지 말라고.
토우야 : 죄송합니다.
칼비나 : (이 아이... 저쪽에 다녀온 뒤로, 조금 변했네.)
토우야 : 알 반 말인데... 가우 라 퓨리아 안에 유폐되어 있다더군요. 저는 만나지 못했지만요.
칼비나 : 그래... (내가 알고 싶은 진실은, 아직 달의 내부인가...)
[하가네 식당]
테니아 : 휴우~ 만족만족!
아라도 : 응응, 배부르게 먹었다!
테니아 : 오랜만에 양껏 먹어버렸네에.
아라도 : 나는 아직 더 먹을 수 있다구?
테니아 : 나도 단 거라면 괜찮아.
마이 : ......
타스쿠 : 듣고 있자 하니, 도대체 어떤 위장을 가지고 있는 거야.
라투니 : 아라도랑 비슷할 정도의 양을 먹다니...
류세이 : 건강해서 좋잖아. 많이 먹는 아이, 나는 좋다고 생각해.
마이 :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