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자유롭고 싶은 @ZORBA입니다 :)
운동을 했을 때(과거..) 헬스장에서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하는 How it's made) 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링크로 가시면 방송에서 어떤 것들이 소개 되었는지 보실 수 있어요ㅎ)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
예를 들면 젤리나 연필 같은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다큐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론 '레고(LEGO)' 편이 제일 재밌었어요 :)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익숙한 것들을 완성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과정들이 있어서 놀라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오늘 경험한 '당연한 것' 소개해보겠습니다 :)
혹시..
사진에 보이는 지하철 엘리베이터처럼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 해보신적 있으세요?
없으실걸요? 저도 그랬거든요ㅎㅎ
경험...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극한)알바이기 때문에..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대프리카는 엄청 덥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원할 때 일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이런 구조물이 서 있는지는 직접 본 게 아니라서 설명은 못드리지만..
오늘 현장에 가니까 엘레베이터 뼈대가 있었습니다ㅋㅋ
굉장히 높구요..
그렇담 저렇게 높은 뼈대에 어떻게 유리를 부착하느냐?
지게차를 사용합니다ㅎㅎ
그럼 유리는 어떻게 붙어 있을까요?
요런 테이프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저 갈색 커버를 벗길 수 있는 양면 테이프구요.
'왜 테이프를 붙이죠?'라는 질문을 하니까 이게 굉장히 접착력이 세서 큰 유리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두껍고 3미터가 넘는 유리여서 사실 좀 의심을 했습니다ㅎ
물론 테이프가 끝이 아니고 실리콘으로 떨어지지 않게 마무리도 하시지만요ㅎㅎ
3층짜리 빌딩이었지만 굉장히 높더라구요.
오늘은 그냥 잡일을 도우러 간거기 때문에 올라가진 않았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 합니다..
유리를 부착하기 전에, 전체 뼈대에 테이프를 붙이기 위해 사전 작업을 합니다.
정신없이 뛰어다녀서 사진이 많이 없지만 하나하나 유리가 붙어가네요ㅎㅎ
그냥 붙어 있는 거 같지만 사실 유리가 손가락 굵기만큼 두꺼운 유리에요.
굉장히 무겁고 최소 두세명은 붙어야 들 수 있는 무게입니다.
정면도 부착 작업!
정면 세번째 유리가 없는 이유는..
안쪽에서 엘레베이터 작업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마 쳐서 넘어간 것 같아요ㅠ
몇 번 현장에 나가봤지만 이런 일을 처음 봐서 좀 당황했습니다.
비싼 유리긴 하지만.. 그냥 아무도 안다친 게 다행입니다.
스티밋 유저분들도 혹시 공사현장이 있으면 조심하세요!
저기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걸 보면 제가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유리가 깨진 걸 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니라도 그랬을 거에요.
제가 한 일은 얼음물 조달, 아이스크림 조달, 잡다한 물품 조달 등이구요.
청바지는 그냥 자연스럽게 실리콘도 묻고ㅋㅋ그냥 자연스럽게 워싱이 됩니다ㅋ
거의 완성이 되가는 모습입니다.
아침 5시 반에 집을 나서고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ㅎㅎ
모두가 안전하게 일을 끝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
저녁 먹다 대통령님이 뉴스에 나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말씀하시기에 한 마디 더 붙여보겠습니다.
데이트 프로그램에 목수가 나오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 있는 펍에서 노동자 옷을 입고도 파티를 할 수 있는 호주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냥.. 한국에서도 하는 일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거나, 대우를 못받는 일이 점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들이 많네요~ :)
오늘 포스팅(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