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ZORBA 입니다.
호주 이 년 정도 있으면서, 3번 정도 시드니를 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방문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정보가 많아서 스티밋에서 공유해봅니다 ;)
(너무 길다 싶으면 포스팅 요약을 참고하세요.)
시드니는 타잔 놀이를 하던 콥스하버,
그리고 돼지를 기르던(..맛있어!!) 캔버라의 중간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저와 운전을 도맡아 한 형님은 시드니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양 쪽에 돌벽이 보이면, 시드니로 근접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그렇게 달려달려 미리 예약해둔 백팩커(호스텔)에 도착!
했지만 개판...
바퀴벌레에 냄새도나고.최악!
바로 도망쳐나왔습니다.
일단 키만 받아서 나와 걷기로 합니다.
작은 오페라 하우스쯤 될까요? 라이언킹을 하고 있네요
그렇게 걷고 걸어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 도착합니다.하버 브리지 위를 걷는 관광상품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는 길에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들을 지나면..
오늘의 주인공,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목표를 찾았으니 이제 포스팅의 제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 건물이 나라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까요?몇몇 나라의 랜드마크를 생각해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빅벤, 타지마할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복궁 광화문쯤?
이 건물들이 나라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지어졌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가보고 싶습니다 ㅠ)하지만,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는 나라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1950년대 시드니의 이미지란,
그저 황폐한 도시에 최초 호주에 이주민들이 정박 했던 도시쯤 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정부는 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1955년부터 국제 공모전을 열었고, 그 당시엔 무명이었던 한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채택해서 건물을 지었다고 하네요.
이 무명의 건축가의 이름은 덴마크의 건축가인 요른 웃손(Jørn Utzon)입니다.
이 건축가는 오렌지 껍질(!)을 벗기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나는 카페에서 신발이 뚫어지도록 오렌지까도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렇게 시작된 공사는 16년 동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왜냐면 1950년대의 건설 수준으론 그 정도 규모의 건물을 짓는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직접 보면 지금봐도 이걸 어떻게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곡선형태의 건물 지붕을 고정하는데 안정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은 중력, 해풍, 지진 등을 지탱하기엔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경제적, 시간적으로 시공 가능한 형태를 구현하기위해 12가지 이상의 대안을 내었다고 합니다.그러다 한 가지 방법을 찾았지만, 이 방법이 예상대로 적용가능할지 고민을 하다가..
그 당시에는 세계 최초로 4년(!) 동안 컴퓨터로 설계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고 하네요.(컴퓨터의 조상격될려나요)당연히 건설 비용도 올라갔고 여론도 나빠졌습니다.
나빠진 여론.
그리고 건축가 요른을 지원하던 호주의 수상도 죽으면서
오페라 하우스의 외관을 꾸미는 작업을 하기도 전에 해고 당했다고 합니다.
1973년 개관식에는 초대를 받았지만 불참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건축가가 해고 되기 전까지 건설 비용은
정부가 복권을 판매해서 돈을 충당했다고 합니다.
역시 복권이 답인 거 같습니다ㅋㅋ
(구글에서 '수정 후 재 사용가능'한 사진을 퍼왔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의 흰 벽면은 타일 인데요.
(건축은 아무 것도 모르지만 처음에 만져보고 놀랬습니다 타일이라서ㅋㅋ)
이 타일을 스웨덴에서 수입했는데, 이걸 개발하는데도 3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타일을 한땀한땀..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고 1973년 개관식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와..! 만수무강 하셨으면..)
공식 총 공사비용은 1억 호주 달러로 발표됐다고 하는데,
이는 처음 예상보다 10배를 초과한 금액이라고 합니다.하지만 현재는 호주의 대표 건물로, 호주하면 시드니! 시드니하면 '오페라 하우스'가 되었죠.
(Vivid Sydey 축제 때의 오페라 하우스 사진 입니다 - 구글 수정 후 재사용 가능한 사진 퍼왔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건물 내 공연에 4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 그리고 1억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공사비의 3배 이상의 수익을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개이득)
수 많은 평가들이 있지만 조금 살펴보면..
해고 당했던 건축가 웃손은 그 공로를 인정받았고,
2003년 건축계에서는 최고의 영광으로 치는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을 수상했다고 합니다.시상자 중의 한명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1950년대에 상상할 수 없는 환경과 최고도의 공법을 조화시킨 20세기 최대 걸작'이라고도 표현했다고 합니다.(동감 합니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록으로 등록되기도 했구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가보면
영국의 건축가 Frank Gehry라는 분이 하신 말씀이 적혀있더라구요.“A building that changed the image of an entire country"
"나라의 이미지를 바꾼 건축물"
어떻게 생각하세요? ^^
포스팅 요약
호주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한 덴마크 건축가가 오렌지를 까먹다가 생긴 아이디어 때문에 탄생했다.
-끝-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본 이야기를 더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에 계속 적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발품팔며 얻은 사진과 정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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