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 특파원 조르바 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어제 다녀왔던 게아게 클라인 이라는 곳입니다. 교토에서 벚꽃을 구경하기 참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어떤 곳인지 바로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케아게 인클라인'은 낙차로 지나다니지 못하는 배를, 땅에 깔린 인클라인을 통해 옮기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제 아무것도 다니지 않는 철로는 벚꽃 명소가 되었네요. 물반 고기.. 아니 사람 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아도 어느정도겠지 했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더 많았습니다ㅋㅋㅋ 이곳 부근엔 볼 거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니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네요.
이곳 총 길이는 600미터 정도라고 하는데요. 사람 구경, 벚꽃 구경 사람 사람 사람, 벚꽃 구경.. 같은 느낌으로다 올라가다 보면 거의 길이 끝나는 지점 부근에 공원 같은 곳이 나오는데요. 미리 편의점에서 사간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는 길 주변에 조금 앉을 공간만 있으면 돗자리를 펴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걸 쉽게 보실 수 있어요. 돗자리, 간식거리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 공원 쪽에서 저 멀리 바라보니, 옛스런 건물이 눈에 보입니다. 사실 이곳으로 오면서도 봤던 건물인데요. 구글맵에서 확인하니 정수장이네요. 물과 관련된 시설이 많은 교토입니다 ^^ 교토를 다니다 보면 두부 요리 점도 많이 보이는데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이라 그런 것 같네요.
앉아서 편하게 구경을 하다가 철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철길이 끝나는 부분이 나오더라구요. 그 부분에서 다시 물길이 시작되고 다리도 보이고 해서 가봤습니다. 거기엔 옛스런 느낌의 건물이 있고, 역시 물과 관련된 시설로 보였습니다. 찾아보니 1912년에 교토 황궁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소방 펌프 시설이었다고 하네요. 단순 시설의 건물이 멋스러운 것도 다 왕실을 위한 디자인이었네요.
멀리서 보았던 다리 위에서도 찰칵. 멀리서도 수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철제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는 배를 보니, 이곳이 수로 사이를 이어주었던 시설이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은 정확히 7일전 찍은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이 어제 찍은 사진인데요. 벚꽃이 피면 참 로맨틱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단 며칠 만에 이렇게 벚꽃이 만발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말이죠. 봄은 소리소문 없이 빠르네요. 그래도 참 반갑습니다 :)
교토에서 벚꽃, 기찻길 여행 어떠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략정보
- Google maps : 케아게 인클라인
- 이곳에 가기 위해 가장 가까운 전철은 도자이선 게아게 역이고 제가 이용했던 역은 케이한 선 산조 역이었습니다. 산조 역에선 도보로 20~30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