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너무나도 이웃님들 블로그를 찾아가기 귀찮았다. 보통 이런 나쁜 생각은 글로 남기지 않을텐데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기적이라서.. 여긴 내블로그고 지금 나의 일기쓰는중이니 적어본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이미 저번달부터 나는 몇명의 친한이웃들 빼고는 새로운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고 있다. 그 시간에 글을 더 적었는데, 그냥 마음이 이끄는대로 스팀잇을 하는 중이다. 뉴비들에겐 굉장히 미안한 말이기도 한데 빠른토끼님 외에는 눈이 가질 않았다. 하긴, 빠른토끼님도 가즈아에 내글에 계속 댓글을 주셔서 알게 된 경우이니 이것도 어찌보면 내가 찾아간 것은 아니구나.
나는 틈이 나면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쪽으로 집중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히 내 블로그안에서만 살게 되었다. 우물안 개구리란 나를 보고 지은 속담인 것 같다. 작은 우물에 혼자 있는 나란 개구리는 이웃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살아간다. 자주 와주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작은 그림잔치를 벌였는데 역시나 그들은 나의 강요에도 흔쾌히 응해주었다.
스팀잇 3달차로 접어든 시점에서 느끼는 바로는 팔로워500명은 외국인수를 빼면 절반. 그중 한번이라도 소통한 이웃은 또 절반. 그중 한달안에 서로 글을 주고 받은 이웃은 그중 10%이다. 결국 친한 17명내외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호응해주고 있다. 진정한 우물안 개구리였다.
보통 이런 글의 흐름뒤에는 나는 그리하여 이제 새로운 이웃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라고 적어야 마땅하다. 애석하게도 나란 인간은 이웃여행을 떠나기전 일단 글부터 적고 그다음 댓글 달고 또 뭔가 생각나서 또 글을 올리고 또 댓글달고...
이게뭔가
진정한 뫼비우스의 띠란 이것인가. 요즘 내 블로그에 와서 인기가 부럽다(?)고 하는 이웃분들이 몇 분 생겼다. 인기라니. 진정한 인기인이 누군지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냥 그들의 착각을 내버려두었다.
아마도 비슷한 명성인데 수준있는 글이나 포스팅도 없이 댓글도 조금씩 보팅도 조금씩 자신보다는 더 받으니 부풀려 말해서 인기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그외에는 달리 짐작 가는것이 없지만 확실히 소모임가입과 가즈아덕에 매일 0.5달러 찍히는 내 블로그글의 보상이 2~3배 높아졌다. 가즈아와 소모임덕에 내가 생각하는 내명성도 보다 최소 7이상은 높아졌다.
아직 저기 바닥수준 스티미언인데 벌써 명성이 53이라니. 압둘라님 우님 어디계신가요. 동쪽? 남쪽? 그쪽으로 절할테니 받아주십시오. 감사하무니다. 이렇게 말하면 오치님이 서운해하실지는 몰라도 그분께도..절을 그리고 스파임대받고 은근슬쩍 하루한번씩 마구 던지는 내글에 와서 보팅을 쓱 해주는 쏭가와 미파, 제이미랑 골드까지 감사해. 피라미 시타와 나를 1일4포의 세계로 인도해준 켄스타형도 고마워.
그리고 요즘 디제이님이 나의 정신상담을 해주는데 스달이 전혀 아깝지 않음. 예전부터 꿈꾸던게 있었는데 매일 아침 나의 기분을 물어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했던게 스팀잇을 시작하고 얻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음. 정말 죄송한말이지만 스팀잇 폐지직전까지 해줬으면... 500스달줘야 하나. 아무튼 그래.
누군가의 관심이 이렇게 좋은거 였다니. 나는 그냥 길에 흔한 아기안고 다니는 다 늙어빠진 추리한 몰골의 아줌마인데 익명의 코인sns에서 알아주는 한분이라도 있다니 기쁘기 짝이없다. 이렇게 나의 관종병은 날로 증세가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