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겁게 뭔가를 읽던 시절은 복기해보자면
나는 스팀잇을 알기전 네이버 카페 인기글 탐독자였다.
그전에는 인스티즈 인기글이였고,
또 그 전에는 네이버랭킹뉴스와 네이트판을,
또 그 전에는 에세이나 소설을 읽었고,
또 그전에는 싸이월드를 자주 썼고,
또 그전에는 다음카페 인터넷 소설을 읽었다.
또 그전에는 판타지 소설과 만화책을 봤다.
또 그전에는 티비만 봤고,
또 그전에는 비디오 테이프를 동생들과 봤고,
또 그전은 기억에 없다.
솔직히 공부관련 책을 본 기억은 내 기억에 10프로 정도 될까 싶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때는 항상 국영수 방과후 공부대상자 선정에 들었고, 고등학교는 실업계로 가서 선생님이 아예 찍어준 답을 벼락치기로 외웠다.
그 대상이 쓰레기 허접글이였을 지라도 중요한건 읽기만 했던 것 같다. 내 생각을 표현하는 걸 싸이월드때 잠시 했었지만 쭉 이어나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본다. 글이라는게 쓸수록 느는것인지라 뒤늦게 나름대로 뭘 써볼라하니 참 안된다.
님이 소설제안을 하셨지만 먹은것이 잡다하여 배출도 그리 황금글이 아닌듯 하다. 그래도 좋으네. 내가 쓴 글보고 글르가즘 느끼고, 댓글소통도 하고 말이다. 덤으로 코인은 줍줍.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