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덕분에 요즘 1시간은 강제 운동중....
오늘은 처가집 식구들이 집에와서 낮잠을 잤습니다.... 근데 제가 피로가 쌓였는지.... 일어나니 다들 가고 없었습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한시간이나 지나면 깨울줄 알았는데...장모님이 말렸나봅니다.. 북적이던 집에 정적이 찾아오고 사촌형이 가버리니 우리 똥고가 심심해합니다.
일어난 저를 보자마자..나가자고 해서 또 주섬주섬 옷을 입히고 챙겨서 나가봅니다... 이놈아 아빠는 머리도 눌렸다...;;
오늘의 잇 아이템을 가지고 나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방에서 한참 타고 놀던건데... 둘째 아기 침대 들어오고 나서는 너무 복잡해서 밖으로 뺏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태워서 가기로 결정했네요.
이 게슴치레한 눈을 보세요...이미 이때부터 졸음이 와있는 상태였던듯...;; 그래서 물어봤더니 무조건 타고 나간답니다... 졸리다면서..ㅠㅠ
걷다보니 가까운 문화의 거리를 지나고... 이때까지 인상도 안변하고 그냥 앉아서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아빠는 신나게 사진을 찍어대고....우리 아들은 가는 도중에 공사중인 곳에서
하염없이 포크레인을 처다봤습니다....;;; 여기까지 내려오면 시내가 곧 앞이라 시내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매번 저녘에만 산책이라 시내에 나와도 사람이 없는데... 오늘은 오후 4시정도에 나와서 북적북적합니다.
여기저기 사람구경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아들..
가는 내내 뽀로로 자동차는 손에 꼭 쥐고서 산책을 즐깁니다.
알바중인 원숭이 탈에게 부탁을 해서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근데 우리아들 표정이 계속 뚱....
시내에 명물 오방빵도 2봉지나 사서...제가 많이 먹고 아들도 많이 먹었지만 엄마 줄 한봉지는 지켰어요...;;;
신나게 놀다가 저도 힘들어서 오방빵을 먹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조용해서 아들을 보니...
딥슬립중... 완전 기절했습니다.... 자동차에 타있는데..이게 앞바퀴가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딱딱한거라... 타는애도 불편하겠지만 끌고가는 저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다음에는 그냥 유모차 가져가야겠어요.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가든지....ㅠㅠ
야심한 새벽에 아기재우고 글쓰는 골방이였습니다. 벌써 오늘이 월요일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