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도대체 뭘 재생한다는 건가??
제가 사는 곳은 소히 말하는 구 도심지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곳은 온갖 공사판입니다. 하수도, 도시가스 공사에 이어 도시재생을 한다며 문화의 거리 주변을 필두로 하여 시에서 매입한 건물들을 뭔가의 목적을 만들기 위해 부수고 새로 짓는 사업들이 한참입니다.
하수도를 개선해서 하천을 깨끗이하고 도시가스를 설치해서 저같은 주택에 거주한 사람이 도시가스를 저렴하게 쓰게 되는건... 그냥 단순한 제 머리로는 좋기는 합니다. 이건 기본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이죠.
근데 유동인구와 거주인구들이 적어지면서 구 도심지들은 도시재생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예산들이 투입되어 뭔가 공사판으로 바뀐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게 정말 고민의 결과로 꼭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면 괜찮지만... 여기저기 지방에서 일어나는 도시재생 사업들을 조금만 관심있게 봐보면.... 예산부터 따고... 그제서야 쓸모를 연구하는 듯 한 움직임들이 곧곧에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제껏 이런식으로 급성장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노력안하고 고민안하는 도시재생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고.... 나이를 먹으니 이런걸 보면.... 내가 멋 빠지면서 벌고있는 돈에서 세금으로 때인 돈들이 정치인의 단순 노름으로 쓰이는거 같아 배알이 꼴립니다.
이미지는 제가 촬영한거나... 이 자리에 지어지는 것들이 모두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이미지로 썼습니다. 좀더 도시재생에 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대체 뭘 재생하기 위한 노력인가요?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인가요? 잘 벌리는 거리.. 골목을 만들어 시의 세수에 도움외 되는 핫플레이스를 만들기 위한 재생인가요? 일반 시민인 저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재생이 도대체 뭘까? 라는 고민도 해봅니다. 구글에서 사전적 의미도 검색해봤습니다.
구 도심이 사람이 좀 줄고 낡고 오래되었다고 해서 우리가 소위말하는 '죽었다'라는 표현이 맞는건지도 헛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반인들의 삶의 공간을 시에서 매입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억지로 만들어서 이걸 활성화해야되!!! 라고 하는 사고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의문도 들어 문뜩 혼란스러워집니다.
전 한산한 시내도 좋고, 복잡한 시내도 좋고, 한적한 시내도 좋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도시재생이라며 뭔가를 다 부수고 새로 리모델링, 신축하고 쓴 금액에 맞는 이유을 찾기 위한 쓸모를 연구하는게.... 정말 올바른 도시재생인지??? 참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이 무엇인지... 시민이 정말 불편하고 원하는게 무엇인지.... 심도 높은 고민을 몇 년을 걸쳐서 해 본 후 움직여도 늦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문득 내가 낸 세금은 잘 쓰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끄적여 봤습니다. 여기 까지 읽고 정독완료를 댓글에 남기신 분 중 선착순 2분에게 댓글에 풀봇입니다. 미약하지만... 그냥 소소한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