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녕 교수가 쓴 '조선의 힘'이란 책을 보는 중에 와닿는 글귀가 있어서 옮겨 놓는다.
성리학에서 일찍이 말했듯이, 인간은 위태로운 마음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담을 듯하다가도, 좁아지면 바늘 하나 꼽을 데가 없는 것이 나의 마음인 것을.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거나 어떤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쾌해 지고 그것이 바로 표정에 나타나니 좀생이가 따로 없다. 나이 60이면 들리는 것이 모두 순해지는 耳順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