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기 전까진
표를 취소할까, 기차에서 내릴까, 대전에서 내릴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생각들을 뒤로하고 한숨자버렸다
그렇게 눈을 떴더니 어느새 동대구역
뒤로 물러설 수 없게 되버렸고
그렇게 부산에 도착했다
이왕 해보는거 '잘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처음 목적지부터 길을 헤맸고
고맙게도 주민분이 근처라 가는길에 태워다주셨다
계획없이 시작된 나의 첫번째 여행
삐걱삐걱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잘 하고 있다
내일도 화이팅
지금 알게된 사실인데,
난 1년전 이맘때쯤에도 부산에 있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