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야맘이에요~^^
많은 분들이 호야 걱정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3일만에 열은 잡혔어요~~
항생제 처방받고 바로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새삼느낀 항생제의 위력..ㅜㅜ
그후 온몸과 얼굴에 열꽃이 활짝 피었어요..
열꽃이 올라온건 낫고있다는 증거이니 안심하라는데
울긋불긋 한 얼굴을보니 또 속상하고..
열이 떨어지고 문센데이가 되었지요..
사실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이번주내내 강추위로 집콕을 해야하니
컨디션도 나빠보이지 않고 해서 콧바람쐬자고
결국 문센으로 고고했는데..
네.... 제가 잘못했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쉬게 할걸.. 그냥 패스할걸..
아들보다 애미 콧바람 쐬는게 더 중요했던건지..
수업내내 울고 징징대고 짜증내고 드러눕고.......
참여 전혀 못하고 우는애 달래다 나왔네요..
그 좋아하던 비타민도 싫다.. 동영상도 싫다..
안아도싫다.. 내려도 싫다.. 다싫다..
결국 커피고 머고..
끝나자마자 유모차에 태워서
허겁지겁 주차장으로 달려갔죠..
가는내내 유모차에서 계속 울고 불고..ㅜ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멈춰있음 더울까봐
그앞에서 뱅글뱅글 돌고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조용해진 아들.. 응? 모지..
살짝보니.. 자고있더라구요 ㅜㅜ
낮잠 한시간 재우고 나온거였는데 잠이 부족했나봐요..
잠이 부족해서 계속 잠투정 부렸던거였구나..
카시트에 태우다 깨면 또 울까봐..
다시 유모차를 돌려 커피마시러 갔네요..
좀 재우고 깰시간이 되가는거 같아서
급하게 장보러 움직였는데 깨버린 아들..
다시 징징대기시작.. 하아..
결국 유모차에서 내려서 걷게해주니
아주 신나서 뛰어다니네요..
이번엔 유모차가 답답했구나..
신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구경하다가
결국 간식득템하고 계산대로~ 눈누난나~
언제 무슨일 있었나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활짝웃는 너........
호야는 태어나서부터 여지껏..
주위에서 울음소리 한번을 못들어봤다 그러실 정도로
순하다 순하다 소리만 들어왔는데..
두돌 지나고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이번에 아프고나서 완전 돌변한거 같아요..
어머님께서 아마 아프고나면 약아지고 떼가 늘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살짝 각오를 하긴했는데..
너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기 있냐!!
오늘도.. 이것도싫다 저것도싫다
추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무한반복 찡찡찡.. 엉엉엉 ..
엄마도 같이 울고싶다 아들아..
이거.. 지금 실화겠죠..
원래 아프고 나면 이렇게 돌변하는겁니까..
언어가 느린아이라 소통이 안되니 더 그런것 같긴한데..
하루종일 시달리다 결국 울다잠든녀석을 보니
측은하기도 하고..
당장 내일은 어찌보내야할지 걱정이네요..
이 또한 지나.. 갈까...요?
아들아..
순하던 너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