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기덕 감독이 <PD수첩>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어제 이 사실을 알았는데 한학수 <PD수첩> 피디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걸 보고 알립니다(아직 언론 보도는 없네요).
<PD수첩>은 다음주 화요일인 8월7일 김기덕 감독 '미투' 후속보도 <PD수첩-거장의 민낯, 그후>를 방영할 예정인데 김기덕 감독이 방송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거죠.
<PD수첩>은 지난 3월6일 김기덕 감독의 영화계 성폭력 사건들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담당 피디는 유해진)과 방송에 제보를 한 여배우들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형사 고소를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김기덕 감독의 법률 대리인은 누구?를 참조할 것). 그래서 <PD수첩>은 전편에서 내보내지 않은 내용과 전편 이후 후속 보도한 내용을 편집해 이번 방송에 담았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 방송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궁금한데 방송을 보고 뭘 할지 판단해야 할 듯 하네요. <PD수첩>과 김기덕 감독이 법정 공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PD수첩>의 후속보도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여러 선례를 고려했을 때 방송하는 건 큰 무리가 없어보이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법원 결과는 방송 당일 오전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