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냉장고에 노각 오이들이 쌓여 있어 오이무침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냉장고에 오래된 건 2주 가까이 된 것도 있더군요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아무래도 많은 양을 처리하려면 반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은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낸 다음
적당히 굵은 듯 썰어 소금과 설탕을 버무려 놓았습니다
1시간 쯤 후에 물기를 최대한 짜내고는...
고추가루 대신 텃밭의 빨간고추를 갈았습니다
집 믹서기로 갈아서 투박하지만 훨씬 신선한 맛이 나더군요
생각해 보니 고향 시골에서 가을에는 이런식으로 겉절이를 해 먹던 기억이 납니다.
믹서기가 없을때에는 절구통에 갈았었죠...
이제 오이와 고추양념 그리고 매실청, 마늘을 넣고 버무리니 식감 좋고 감칠맛 나는 오이무침이 되었습니다.
하루 정도 숙성하니 더 맛있더군요
이삼일 지나서 좀 더 익으면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