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핵꿀밤입니다. 오늘은 닭꼬치와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호수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당.
상호: 호수집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43
클라이언트의 사정으로 지난 금요일 오후 5시30분에 외부미팅이 잡히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커흐흑
그것도 멀고 먼 서울역 주변이랬죠. 그렇게 미팅 후 배도고프고 마침 저녁식사 시간이라 함께 계시던 팀장님이 '저녁이나 먹고 갑시다~' 해서 간곳이 서울역 주변 닭요리 전문점 '호수집'. 메인은 닭볶음탕과 닭꼬치라고 보시면 되시것습니다.
저녁에 한창 추운데 기다리는 줄이 정말... 내앞에 6팀... 간발에 차이로 우리뒤에 3팀... 이집이 그렇게 맛있나...... 그래도...일단 뒤에 3팀에게 자리를 비켜주기 싫어 기다립니다. 후훗 한파에 배식을 기다리는 굶주린자의 심정이란... ㅠ
창문앞에서서 안에서 먹고있는 다른 일행들을 콧물을 흘리며 원망스러운 눈빛을 쏘아대기 시작합니다. 살려주세요...흑흑
외관은 허름합니다. 길가에 있는 조그만 식당입니다.
길가에있는 닭꼬치 구이 스테이션. 연탄직화로 굽는데 기다리는내내 침이 꼴깍... 이날 진짜 추웠는데... 이걸 보면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기만 하면 최소 닭꼬치 10개는 먹어야지 이러면서 기다렸습니다. 후후후~ 그런데...
친절한 위치 지도입니다. 네비에서 호수집이라고 검색하시면 될듯.
회전율을 중시하느라.... 예약도 안받고, 닭꼬치 주문도 1인당 2개 + 추가 2개로 갯수 제한 있습니다. 죽치고 있지 말라 언능 먹고 나가라 이겁니다. 음... 젝일
아! 참고로 여긴 전화예약 따윈 안받습니다. 가서 종이에 이름적어야 인정한다네요.
40여분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입성! 맛없으면 침을 뱉고 나오리라 했지만 맛있는냄새에 일단 마음이 평온해지고 온순해집니다. 냄새가 거의 머....
그렇게 기다려서 먹은 닭꼬치. 얼마나 맛있길래 하고 먹은 이거슨 워... 이게 아주 맛이...기가 막힙니다. 닭볶음탕도 걸쭉하니 아죠 맛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착한건... 가격이...쌉니다. 닭볶음탕+닭꼬치(4)+닭꼬치추가(4)+밥2개+소주2병+야채추가 이렇게 3만 몇천원 나온듯. 닭꼬치가 1500원 닭볶음탕은 13000부터 시작입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양이 조금 모자란듯하여 아쉬움에 쩝쩝 거리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계신 노 신사분이 '야채 추가 시켜먹으라' 고 가르침을 주시네여. 먹다가 야채추가하면 떡사리랑 버섯등 야채를 저렴한가격에 한바가지 리필해준다는군요.
이것이 진정 사람을 살리는 가르침 '고맙습니다. 선생님' 인사하곤 바로 추가 했습니다. 할아버지...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네요. 훗훗
사진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으나, 이집의 또다른 백미인 파김치. 맛이 기가막힙니다.
파김치와 닭한조각의 꼴라보레이션! 더불어 앙드레가뇽의 연주까지 함께라면
더이상
어떻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feat. 장근석)
저렴한 가격에 클래식하고 맛있는 닭볶음탕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호수! 호수집입니다! 돈이 궁한 대학생 부터 직장인, 노년의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골이 있다니 이 또한 맛집의 증거가 아닐까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