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만남! 중간중간 잠깐 얼굴을 보긴 했지만 같이 밥을 먹고, 카페에 가고 이러는 절대시간이 부족했기에 나름 오랜만이라 할 수 있겠다.
역시나 만나기 전에 망고플레이트 리스트를 쭉쭉쭉 보내주는 친구! 웨이팅에 예약까지 있는 곳인데 너무 급하게 식당을 정해서 못먹는 거 아닌가 했는데 전화해 둔 덕에 먹을 수 있었다!
오스테리아 샘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3길 55
식당 이름 그대로, 샘킴이 하는 레스토랑이다. 메세나 폴리스 뒤쪽에 위치해있다.
매장이 생각보다 아담해서 당황했다! ㅋㅋ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진짜 한눈에 다 보이는 구조였다.
처음에 갔을 때 문 앞에 자리 딱 한 곳밖에 없었는데 좀 전에 전화했다고 말씀드려서 창 바로 앞 자리에 착석!
이렇게 바 형식 자리에 앉았고 주방이 다 보인다!
오스테리아 샘킴! 대리석 식탁 너무 좋다. ㅠㅠ 내 취향이다..
폐쇄적이거나 '우리끼리' 앉는 구조가 아니라 캐쥬얼한 레스토랑이다. 나 이런 거 좋앙. 요즘 이런 거 진짜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우리는
소꼬리 라구 딸리아텔레 23,000
한우1+ 채끝 등심 스테이크 55,000
레드와인 12,000
이렇게 주문했다!
한쪽에 이렇게 데일리 스페셜 메뉴도 적혀있다. 크림파스타를 먹고 싶었는데 메뉴판에 없길래 라구 시켰는데 버섯 고르곤 졸라 크림이 있었다! 하지만, 라구 딸리아텔레가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기에 후회는 없다.
레드와인 + 라구 딸리아텔레. 우리 둘 다 한입 먹고 감탄했다. 진짜 맛있다! :) 고기도 덩어리째 들어있어서 식감도 짱이고 생면도 잘 어울렸다.
위에 레몬 파슬리가 올려져 있는데 잘 섞어 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라구만 먹다보면 느끼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별로 느끼하지는 않았다 ! :)
맛있는 음식 + 좋은 친구 = 행복❤️
친구랑 오랜만에 이런저런 온갖 얘기 하니까 너무 좋았다. 이야기가 진짜 잘 통해......ㅠㅠㅠ
스타트업 얘기, 투자 얘기, 신사업 얘기, 컨텐츠 얘기, 영상 얘기, 블록체인, 코인 얘기 등등!
하 - 이야기 잘통하는 친구는 최고다! :)
그 전에 와인 + 올리브.
카메라를 잘못 만졌는지 좀 어둡다. 다시 체크해야겠다.
아.. 이거 스테이크 진짜 최고! ㅋㅋㅋ 친구랑 나랑 어떻게 이렇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굽는 거냐며 감탄 ㅠ
한입 먹고 친구가 진짜 냉장고를 부탁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ㅋㅋ 정말 그 정도였다!
저기 모자 안쓰신 분이 샘킴 쉐프님!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주방을 계속 체크하신다!
그리고 먹다보면 계속 오셔서 설명해주시고, 맛 괜찮은지 여쭤보신다.
으.... ❤️❤️❤️ 알감자는 완전 푹 익은 감자도 아니고 설익어서 딱딱한 것도 아닌 딱 적당한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이날 시킨 두 메뉴, 그리고 와인까지 진짜 맛있었다. 정말로! 샘킴의 후광, 유명세 때문이 아니라 음식만 보고도 충분히 감탄할 맛! 대화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배부르게 먹는 건 행복한 일이다!
2018년에도 친구와 나 둘 다 열심히 일하고, 이것저것 공부하고, 재밌는 거 찾아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그렇게 지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