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2탄입니다. 1차 곱창당을 마친 후 여러 봉리단길의 분위기 있는 '쌍목'을 찾았습니다.
주소: 대구 중구 명륜로 158
봉리단길 끝자락 골목안에 위치한 이 곳은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울정도로 밖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2중으로 된 문을 여는 순간 바깥 세상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각종 CD, LP판으로 중무장한 이 곳은 신청곡을 종이에 적어내면 짱짱한 사운드로 음악 감상을 하며 추억에 취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늘 만원으로 꽉 차있습니다. 저희가 가있는 동안도 모르긴 몰라도 3~4팀 이상이 들어왔다 그냥 발길을 돌렸을겁니다.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고 이 곳의 메인 안주인 어묵탕을 시키면 어묵 포장마차가 마치 통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씨도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엄청 고소해서 자꾸 손이가구요. 어묵탕은 청량고수를 넣어 칼칼하긴 합니다.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도 있습니다.(저에게^^;)
여러 테이블에서 각자 신청한 음악이 나올때마다 때론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때론 함께 따라부르기도 합니다. 연인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기에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