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요일도 끝나가네요.
그래도 너무 슬퍼 하지 마세요. 내일 하루만 지나면 8월 15일 광복절 이니까요! (덩실덩실)
오늘 아침 눈을 뜨니 아내가 교회에 가려고 일어나서 준비 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일어나 후다닥 저랑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밥 메뉴인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UFO 김치볶음밥! 입니다.
우선 식용유에 대파를 썰어 넣어 파기름이 나올정도로 달달 볶아 줍니다.
너무 볶으면 타버리니 주의!
여기에 베이컨을 잘게 썰어서 투입. 스팸을 넣어도 좋아요.
양파도 넣으려고 했는데 마침 딱 떨어졌네요.ㅠㅠ
적당히 볶았으면 간장을 3큰술 정도 넣어 주고 자글자글 끓여 줍니다.
잘게잘게 가위질한 신김치와 고춧가루 3숫가락 투입!
열심히 볶아주고요
충분히 볶았다 싶으면 밥 투입!
여기까지가 보통 김치볶음밥이죠.
이제 밥 그릇에 김치볶음밥을 옮겨 담습니다.
예쁜 모양이 나와야 하니 주걱으로 밥을 꾹꾹 눌러서 다져줍니다.
그리고 다시 후라이팬에 밥그릇을 뙇! 엎습니다.
짜잔! 거의 다 됐네요.
이제 UFO 의 접시 부분을 만들어야죠.
밥 주위에 식용유를 적당히 뿌려주고 잘 풀은 계란을 부어주세요.
저는 2인분 기준으로 5개 정도의 계란을 넣습니다.
김치볶음밥 자체가 짜니까 계란에 소금간은 안 하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계란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충분히 뿌려 줍니다.
많이 뿌릴 수록 맛있는데... 이것도 얼마 안남아서 원하는 만큼 못넣었네요. 장을 한번 봐와야 겠어요.
그다음 뚜껑을 덮고 약불에 서서히 계란을 익힙니다.
짜잔~ 밥위에 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입니다.
계란은 너무 익히지 않고 위쪽은 반숙처럼 덜 익었을때 밥에 비벼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요렇게 한입! ㅎㅎ
치즈를 많이 넣으면 피자 처럼 쭈~욱 늘어나는데 오늘은 치즈가 좀 부족했지만, 맛만 있으면 되죠 뭐.ㅎㅎ
와이프는 오늘도 맛있게 싹 비우고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