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바닥을 수리하는 작업이 시작되더니
지상에는 난리가 났습니다.
이중삼중으로 빈자리만 있으면 일단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불편한 상황인데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다들 협조를 하는 분위기 입니다.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그녀목소리
무단으로 주차해놓은 차량들 때문에 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 방송입니다.
차량번호를 불러주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합니다.
그 방송을 듣고 있자니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는 일처리 방법입니다.
차량번호를 안다면 당연히 연락처가 있을 것이고
그 연락처를 확인해서 전화를 하면 될텐데
무작정 방송을 한다는 것입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관리사무소를 방문해보면 특별히 바쁜일이 없는데
평소에 관리시스템을 정비해 놓지 않은게 이상합니다.
허기야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나라 전체가 비슷하지요.
경제규모에 걸맞지 않은 후진적인 관리마인드
아무리 IT 가 발전했다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의식에 달려 있는데
그 의식이 쉽게 바뀌지않는 것같습니다.
언제쯤, 어떤 계기로 그 의식들이 바뀌어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쯤되면 선진국이라고 하겠지요.
두번째는 역시 이용자들의 문제입니다.
벌써 보름전부터 주차장수리계획을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았으니
홍보기간은 충분했는데 어떤 이유로 협조를 하지 않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사전에 관리사무소에 알려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할텐데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세상살면서 다른사람에게 복을 주지는 못할망정
피해는 주지않고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텐데
그것을 외면하니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주 느끼게 됩니다.
무례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과속, 위협적인 추월, 끼어들기등등
기분을 상하게 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그 모두가 타인은 생각하지 않는 의식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지요.
목숨이 걸린 일도 그렇게 함부로하니
다른일이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아주 조금만 타인을 생각한다면
그런일은 없겠지요.
좋은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타인을 조금만 더 배려하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