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피라미 쏭블리입니다. :)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입니다. :)
저희 가족은 처음부터 꼭 맞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과 제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주는 햇님군이 생긴 덕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가 함께했던 여행 들은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좀 더 편안해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라스베가스 Ka 쇼를 보기 전, 엄마 아빠.
초등학교 이후로는 아스라한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의 기억.
서른이 넘어서야 햇님군까지 함께 네 명이서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옐로우스톤 가는 길
9시간을 햇님군과 번갈아가며 운전하던 아빠.
저에겐 언제나 불편하고 어색하던 아빠의 얼굴에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옐로우스톤, 모닝글로리의 빛깔
함께 보았던 신기한 풍경들.
같이 놀라고, 감탄하고, 즐거워했던 순간들.
여행을 통한 경험과 감정의 공유.
차를 멈추고 보았던 무지개와 하늘
그 이후로 우리는 크고 작은 가족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1년에 한 두 번씩이라도
각자 시간과 여유를 내어 놓았습니다.
할머님까지 3대가 함께했던 베트남 다낭 여행
꼭 멀리 갈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이 아니어도, 근처의 산과 강,
익숙한 우리 땅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어딜 가든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야깃거리가 생겼고, 추억이 만들어졌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했던 선암사에서
여행은 때로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다툼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곳곳에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한 데 모여
마음과 몸을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소중히 남긴 사진 속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고,
사진을 찍는 곳에는 제가 있었고, 제 옆에는 햇님군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추억이 쌓여갈수록
우리는 서로에게 더 좋은 가족이 되어갑니다.
거리를 두면 부딪힐 일이 없어 편하지만
가까워지려면 조금 더 만나고, 부딪히고,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부모님과 함께했던 주말,
올해는 어디로 또 떠나볼까 고민합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