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같은 고통이 사라졌다
1초 1분,
눈을 감고 느껴보아도 몸 구석 어디에도 고통이 없다
고통이 사라진 나의 눈에 이슬 같은 눈물이 흐른다
고통의 시간 동안
주먹을 쥐고 입술을 깨물어 참았던 눈물이,
고통이 사라지면 하고 싶었던 것,
너를 사랑하기,
네게 사랑받기,
고통 속에 너와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꾸었다
고통이 사라지면 너를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사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이 곧 들이닥칠까
사랑하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며
은하수처럼 손만 잡고 있었다
나의 몸이 부서질까 두려워 안지도 못하고
너와 나는 눈빛만 부딪히며 떨고 있었다
톡톡,
고통이 나를 건드린다
이제 돌아왔다고,
시간이 다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