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 4분기 실적 - 실망반 기대반의 실적
1월 24일 장 마감 후 포스코 2017년 결산 실적이 공시되었습니다.
dart기업공시 자료를 분기별로 나누어 계산해 보았는데요.
판가 상승 등 호재로 시장 예상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1.2~1.3조를 예상하였는데
1.15조 수준으로 3분기 보다는 소폭 상승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주당순이익 규모인데. 3분기 1만원에서 4분기 6500원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2017년 결산 순이익은 34,105원으로 전년비 매우 높은 순이익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배당금은 3,500원 공시로 투자자를 당황케 하는 군요.
분기 배당을 꾸준히 1,500원을 하였으므로 결산 배당은 분기배당을 포함하면 8,000원 수준인
것이죠. 실적이 나빴을 때도 8,000원의 배당은 꾸준히 나왔는데.
순이익 3만원 초과 달성을 하였음에도 1년 기대 배당금 규모가 8,000원 수준이라면
이 배당 공시 자체는 포스코 주가에 엄청난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 34,000원을 달성하였다면 배당성향 30%만 쳐도 최소 10,000만원 이상 배당금을 예상
하였는데. 고작 8,000원 수준이라뇨...
SK이노베이션, S-OIL같은 경우 늘어나는 실적에 맞춰 엄청나게 배당금을 늘리는데 반해
포스코는 배당에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군요.
영업이익 실적상향 메리트는 크지만 배당금 상향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로
포스코 올해 주가 40만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2.0%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건 뭐 은행예금 금리만도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고배당을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나 펀드 편입 비중에서 배당주 비율이 높은 고배당주 펀드의 경우
포스코 비중을 줄이는 사태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