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I N Q 」
| Las Vegas |
오랜만에 라스베가스 호텔 이야기에요. :) 한동안 미서부 여행 이야기와 함께 라스베가스 여행 포스팅도 많이 했었는데 유럽 여행기를 시작한 이후로 뜸해졌네요. 저는 주로 김치와 한국 식재료를 사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들렸었는데 그 날도 그리운 한국 음식을 구하기 위해 베가스를 찾았습니다. 그 날의 숙소는 바로 LINQ 호텔. :-)
Location
사진 출처: Hotels.com
라스베가스 여행 중 자동차 렌트보다는 걸어서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호텔 선택에서 스트립에서의 위치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런 면에서 링큐 LINQ 호텔은 단연 최고!
위 사진이 바로 라스베가스 관광의 중심지인 스트립이에요. 중간에 주황색 화살표가 있는 곳이 바로 링큐 호텔이 있는 곳입니다. 링큐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 맞은 편에 있고, 스트립 정중앙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까지 걸어서 5~10분이에요. :) (호텔 정문부터의 거리입니다. 카지노에서 헤매는 시간은 제외...)
Room
사진 출처: Hotels.com
제가 머물렀던 방은 디럭스 룸 (킹 베드) 이었어요. 웹사이트에는 분명 이 사진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래 사진 속 방이 있더라구요. ㅠㅠ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실제보다 좁게 나온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호텔 사진 보고 기대하고 가신 분이라면 분명 저처럼 실망하실 거에요.
생각해보면 가장 유명한 5성 호텔들인 벨라지오나 윈의 스위트 룸들도 방 자체는 넓지 않았어요. 오히려 4성짜리 리오호텔이나 팜스호텔이 방은 훨~씬 넓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립 위에 있는 호텔들은 방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겠지요.
다행히 청결 상태는 좋았습니다. 논스모킹 룸으로 골랐더니 담배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라스베가스 호텔들은 카지노 때문에 담배 냄새가 어마어마하거든요. 카지노가 있는 1층을 한참 헤매다 방으로 올라가면 몸에 배어버린 냄새 때문에 논스모킹 방에서도 담배 냄새가 나기도 해요.
오른쪽 커튼을 치우면 옷을 거는 공간이 있구요, 바로 옆에는 컴플레멘터리 물 두 병과 얼음 담는 통과 서랍, 금고,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디럭스 방에는 룸바가 없었습니다. 텅 빈 냉장고만 덩그러니....
화장실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방이나 화장실 인테리어 모두 모던하고, 새 것의 느낌이 났습니다. 하지만 살짝 좁은 느낌이 있었어요. 4성짜리 호텔이 욕조도 없다니 ㅠㅠ 거품 목욕하려고 가져갔던 용품들은 다 무쓸모가 되었습니다. 샴푸나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등의 어메니티는 따로 작은 통에 들어있지 않고 벽에 달린 큰 통에 담겨 있었어요. 손님들이 남기고 간 샴푸나 린스를 버려야 하는 일이 없어 절약이 되기도 하겠지만 프라이빗한 용품 사용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꺼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라스베가스 링큐 호텔 수영장
사진 출처: Hotels.com
제가 라스베가스를 찾았던 시기가 2월이라 수영을 못 할 거라 생각하고 수영복을 챙겨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2-3월에도 라스베가스는 따뜻하답니다. :) 꼭! 수영복 챙겨가세요. 민소매에 핫팬츠도 상관 없는 날씨거든요. 밤에만 좀 쌀쌀하니 가디건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결국 저는 저렇게 생겼다는 링큐 풀장은 가보지도 못했어요. 들어갈 시간도 없을만큼 바쁘게 놀다 왔지만요. :)
Surroundings
링큐 호텔은 스트립 중앙에 있어서 벨라지오나 다른 호텔로 가기도 편하지만 호텔 뒷편으로는 아기자기한 스트리트가 있어요. 라스베가스 관람차가 보이는 거리에서 라이브 카페도 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구경도 하고, 언제든 편하게 베가스 나이트를 즐길 수 있어요. 정신 없는 스트립과 달리 블럭 하나 차이인데도 뭔가 여유로운 분위기. :)
링큐 LINQ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은 라스베가스 최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라스베가스 관람차가 가깝다는 것! 링큐 LINQ 호텔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4성 호텔이지만, 세계 최대의 라스베가스 하이롤러(관람차)덕에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어요. :)
라스베가스 하이롤러 (관람차) 가격은 40불인데 아쉽게도 링큐 LINQ 호텔에서 잔다고 할인해주고 그런건 없어요.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은 숙박시 전망대가 무료에요)
저는 예전에 리오 호텔에서 40불짜리 링큐 관람차 티켓을 10불에 팔아서 그 때 냉큼 타러 갔었어요. 프로모션 있는지 꼭 찾아보고 가세요. 그리고 링큐 관람차 티켓 가격은 7시 전에 조금 싸지만 밤에 타셔서 야경을 보시길 적극 권해요. :)
요로코롬 얼굴대신 야경만 멋지게 찍힐 수도 있지만 그래도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 야경을 보는 것이야말로 라스베가스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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