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회나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2019년 대한민국의 모습도 그렇다. 글쓴이는 중대한 문제를 논하기에 얕은 지식과 불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는 원칙과 정의의 부재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사회의 어떤 문제를 보더라도 이렇다. 언제부터인가, 아니 꽤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절대 악, 절대 선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누가 나쁜 짓을 하면 나는 조금 나쁜 짓을 해도, 혹은 그 나쁜 놈을 그 이상으로 파멸시키더라도 나는 절대선이 되어버리는 사회가 되었다. 당장 TV를 틀어 뉴스나 정치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자기편이면 잘못을 했어도 감싸고 보는, 상대편일 때는 기다렸다는 듯이 비난하는 행태는 이 사회에 신념과 정의가 어디로 갔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회 문제는 차악이 최선의 선택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칙과 정의를 모두 버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원칙과 기준을 무너뜨리고 이기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건강한 사회라면 다름은 다름으로 인정하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권의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앞선 세대의 과오를 무작정 비난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원칙과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경제, 정치, 사회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