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야구 이벤트나 보팅 이벤트 기다리신 분들이 계시지나 않을까? 혹은 제 팔로우 분들 중에서 꾸준하게 하던 이벤트 포스팅도 없고 중단 한다는 포스팅도 없이 갑자기 5일 동안 이나 아무런 흔적이 없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지나 않을지 해서 포스팅 남깁니다.
여름 내내 바쁜일과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었고, 그런 일 들이 지난 수요일에 대충 마무리가 되었는데, 그런데...
지난 주 부터 몸에 이상을 조금씩 느꼈습니다. 계단을 오르 내릴 때나 급하게 몸을 사용하게 되면 심장이 쪼일듯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지난 주 금요일 오전에는 가장 심하게 느꼈고, 안되겠다는 마음에 동네 의원에 찾아 갔더니 협심증 증세라고 니트로 글리세린을 처방 해 주었습니다. 순간적으로 혈관을 확장해서 고통을 없애 준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빨리 큰 병원을 찾아가라는 말씀과 함께...
하지만 공부방 아이들 시험이 월요일 부터 인지라 제가 총정리를 토요일, 일요일에 해야 해서 마음속으로는 수요일에 가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저녁 10시 넘어서 부터는 이제 껏 경험한 고통 보다 더 한 극한의 쪼이는 듯한 통증이 명치 윗 부분에 왔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도, 늦은 시간이라서 아침에 병원에 가자는 마음에 낮에 준 니트로 글리세린을 혀 밑에 녹여 먹으면서도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그 고통은 낫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니트로 글리세린을 먹어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보니 심근 경색 같았고, 늦으면 심장근육의 괴사와 더불어 사망까지 갈 수 있는 상황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도 참 무식한 놈 이었습니다. 그 고통을 참고 있었다니...ㅠ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집사람 깨워서 운전 해 가는 것도 무리 같아서, 119 에 전화해서 가슴 통증과 증세를 이야기 하고 빨리 와 달라고 해서 그렇게 포항에 심장 내과가 있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119 차 안에서 고마운 분들의 치료와 대응 그리고 무사히 모셔다 준 덕분에 급하게 응급실로 들어가서 여러가지 검사와 진단을 받았고 새벽임에도 심장내과 과장을 호출하여 병원에 도착한지 2시간도 안 되어서 심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왜 참고 있었냐고? 늦게 왔다고 조금만 더 늦었으면... ㅠㅠ
그나마 늦지 않았고, 시술도 잘 되었고, 병원 밥 맛나게 먹고 오늘 오후에 퇴원 하였습니다.
다만 언제 다시 재발 할 지도 모른다고 하니 평생 관리 하면서 살아야 하네요. 덕분에 제 몸을 더 잘 챙기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내일 부터는 다시 이벤트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작은 어두웠지만 마무리는 해피 엔딩입니다.
즐거운 저녁 그리고 휴일 되세요.
보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