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1잔 작은 토마토 2알
아침도시락을 싸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오늘은 차를 숙소에 두고
올래길을 걸어서 출근하기로 했다.
좁은 대나무 숲을 지나고
육지에서는 본적이 없는 아열대 나무숲을 건너
몇개의 호텔을 지나면
내가 일하는 현장이 나온다.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도시락을 꺼내들고
미숫가루를 한잔마시고
토마토를 깨물엇는데
토마토인지 꿀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점심을 먹으러 식당까지 걸어가야 했다.
차를 가져오지 않았으니 어쩔수없는일
다리아픔은 포기하고
식당을 다녀오는길
귤밭에 노란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내것도 아닌데 막 흥분하게 되는 이유는 무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