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김밥은 오랜만에 만난 '우리가 대화가 통하는 사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 존재이다.
그냥 밥 먹자고 하다 어쩌다 김밥을 만들게 되었다.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 나온 말들이 어찌 보면 풍자인 것도 같지만 의미 있는 대화이다.
그냥 웃고 넘기자는 것이 아니라 그 웃음 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실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의미부여가 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 시간이었다.
가진 생각을 바로 표현하고 존중하고 그러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김밥은 우리의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