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코인판 운영진 회의 결과가 간략하게 공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공지글 참조: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부분은 추천인 토큰인 R, SCTR 토큰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규 유저에게 스팀코인판을 추천해서 가입 및 활동하게 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SCTR 토큰을 주며, 이 토큰 보유자는 SCT 분배(초기) 또는 보팅(후기)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였죠.
신규 유저가 필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그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던 스팀잇과는 달리, 스팀코인판에서 도입한 이 제도는 정말 민망함/부끄러움/귀찮음 등을 극복하고 지인 영입 영업을 해볼까 생각하게 만들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세상 많은 제도들이 그렇듯 본래 취지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실제 적용되고 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신규 유저(또는 신규 유저의 활동)들은 거의 늘지 않았고, 어뷰징(또는 그에 준하는) 행위로 보상을 챙겨간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2명 영입해서 SCTR 토큰 2개를 받았었지만, 그들을 계속 활동하게 하기에는 제 능력이 역부족이었었습니다. 그들이 활동하지 않는데도 작으나마 SCTR 2개 보유로 혜택을 꾸준히 받았기에, 뭔가 민망해서 SCTR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침묵을 지키거나 폐지에 찬성했구요.
그러다 며칠 전 스코판 톡방에서 삼류 코메디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다계정으로 셀프 추천으로 SCTR 혜택을 챙겨갔다는 의혹이 거의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에서도 SCTR 폐지 및 톡방 폐쇄라는 강수를 꺼내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까지는 스토리고... 이제 "투자" 이야기입니다.
운영진에서는 SCTR에 남아있는 재원을 R토큰 50%, SCTR 토큰 50% 비율로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원은 sct.ref 계정에 있는 자산들일텐데, 다른 건 큰 의미없고 스테이킹된 SCT 52,628개가 전부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그러면 R토큰에 배정될 양은 전체의 50%인 약 2만 6천 SCT입니다.
총 R토큰의 개수는 ...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으나 대략 1만개.
그러면 알기 쉽게 생각하면 R토큰 100개가 있으면 R토큰 유통량의 1%를 가지는 것이니, SCT 260개 정도를 받게 될 겁니다. 그러면 1R = 2.6 SCT,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1.9스팀.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제가 R토큰 100개 매도를 1스팀 아래에 예전에 걸어두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부랴부랴 스팀엔진에 접속했으나... 역시 뉴스 나오자마자 누군가 빠르게 매수해버렸습니다.
- 아래 맨 처음 보이는 0.89에 100개 팔은 사람이 접니다....
나머지 변경사항들, 보상승수 1.3 -> 1.0, 레퍼럴 5% 재원 활용처 등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