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비트렉스가 가장 먼저 과감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 행동은 바로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32개의 암호화폐를 차단할 것으로, 현지 시간 6월 8일에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32개에 해당되는 코인들의 거래는 현지 시간 6월 21일에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지 예정인 코인 리스트
애드토큰 (ADT), 크라우드머신 (CMCT), 고체인(GO), 메인프레임(MFT), 퀀텀리지스턴스렛저 (QRL), 엘라스틱 (XEL), 에이엠피 (AMP), 디스트릭트0X (DNT), 기프토 (GTO), 뫼비우스 (MOBI), 퀀텀 (QTUM), 잉크프로토콜 (XNK), 비트베이 (BAY), 데이터 (DTA), 하이드로 (HYDRO), 노리밋코인(NLC2), 리퍼리움 (RFR), 블록메이슨 (BCPT), 이니그마 (ENG), 아이하우스토큰 (IHT), 뉴메레르 (NMR), 스토리지 (STORJ), 블록넷 (BLOCK), 팩텀 (FCT), 아이온 (ION), 프로피 (PRO), 스톰 (STORM), 블록파티 (BOXX), 폴딩코인 (FLDC), 크레드 (LBA), 페이션토이 (PTOY), 스웜시티토큰 (SWT)
비트렉스가 이런 과감한 행동을 왜 감행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트렉스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거래소인만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인 SEC의 규정대로 따라가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SEC에서는 대부분 ICO코인을 증권형 토큰에 포함시켰고, 증권법에 따르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강한 제재를 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프로젝트는 증권형 토큰이 아닌 유틸리티 토큰으로 진행해왔는데, 그 이유는 SEC의 복잡한 규제를 피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틸리티 토큰이 되기 위해서는 발행 주체의 수익 보장이 되어서는 안되며, 오직 수요와 공급에 의존한 시장(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것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라곤(Paragon), 킨(Kin) 등이 먼저 SEC의 규제에 따라 제재받고, 환불이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SEC의 이런 행보가 예측되는 가운데, 비트렉스에서 위험성있는 암호화폐를 미리 차단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SEC의 규정에 따르지 않는 안호화폐가 사라질 경우, 지금 당장은 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명한 시장을 만드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이 암호화폐들이 차단되는 날(6월 21일) 전에 의도적인 펌핑이 예상됩니다. 펌핑으로 인한 수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