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트레이딩 시간은 엄청나게 빠르지만, 프로젝트 관련 소식은 상대적으로 느린 것 같습니다. 작년, 그리고 재작년부터 시작되고, 홍보를 엄청나게 했던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아직까지도 실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이 조용하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로 시선이 쏠리게 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정작 우리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은 그닥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이 처음에 목표한 로드맵대로 실행만 되었다면, 지금은 아마도 블록체인 기술이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닷컴열풍처럼 블록체인 열풍을 이용하여, 각종 ICO 프로젝트들이 넘쳐남과 동시에, 일명 먹튀를 함으로써, 조금 그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업계에 뛰어들고, 나름대로의 청사진을 펼쳐나감으로써, 다시 한 번 블록체인 열풍을 이끌어가는 중이라 조금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Telegram의 'Gram'도 10월쯤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인 'TON'이 올해 3분기에 출시된다고 했는데, 지금이 8월이고 조만간 9월이라는 점에 그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텔레그램, 올 3분기 블록체인 네트워크 'TON' 출시 / 2019. 5. 24. 기사
네트워크 TON이 출시되고, 자체 암호화폐인 GRAM이 출시된다면, 지금 분산되어 있는 시선은 텔레그램으로 모두 쏠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던 ICO에 참여한 익명의 투자자들을 통해 9월 1일부터 공개적으로 플랫폼을 테스트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10월 출시할 전망이라고 밝힌 점에서 빙하기처럼 길고 길었던 이 시기가 조금 있으면 끝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내심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텔레그램에 투자를 하지는 않았으나, 지금은 내가 투자한 것은 잘 되고, 내가 투자하지 않는 것은 잘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고, 그 업계가 성장하길 바래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낙수효과를 통해, 우리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