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주말을 잘 마무리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어느덧 올 해도 끝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달력이 벌써 12월로 넘어갔습니다.
오늘 비가 온 뒤로는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이제는 비가 아니라 눈이 오게 될 것 같네요.
오늘 친척동생과 간만에 이야기를 좀 나누었습니다.
사람 인연이라는 게 참 재밌어서, 이번 분기에 저희 동아리에 들어온 신입 친구가 제 친척 동생의 과 동기인 겁니다. 그것도 학번이 하나밖에 차이나지 않는 친한 친구였더군요.
내친 김에 친척 동생도 동아리로 끌어들이려고 영업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26일에 열리는 모임에 나올 의향을 내비치더군요.
그러면서 빨리 종강이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누군들 놀고 싶지 않겠냐만은, 저와 친척 동생은 종강 후 27일부터 29일까지 사촌 7명이서 여수를 놀러 가기로 하기도 했기에 더 빨리 종강을 바라게 되더군요.
제가 무심코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엔 너무 많이 남았고, 공부하기에는 너무 조금 남았다.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고 느끼지만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니 한번 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나 즐거운 시간은 빨리 흐르고 보내고 싶은 시간은 영 흐르지 않죠. 말하고 나서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달의 시작에 한번 물어 보고 싶네요.
언제 시간이 빨리 흐르고, 언제 시간이 느리게 흐르시나요?
남은 한 달의 2019년간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