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이른 아침부터 구급차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큰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구급차 소리를 매일 듣게 되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쓰러지는 분들이 많아지는 원인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심정지 사고는 추위가 가장 극성을 부리는 1월과 2월에 발생빈도수가 가장 많고 특히 노년층과 만성질환자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는 평소 체온관리의 예방에 가족이나 보호자가 신경써야 합니다.
체온 하락에 따른 혈관 수축으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내복을 입는 등 보온에 신경 쓰고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집안 어르신들이 한 겨울에 주로 돌아가셨는데 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아마 이런 이유에서였나 봅니다.
심정지 발생 전 관찰되는 전조 증상을 본인이나 주변에서 재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이 찌릿찌릿하거나 압박감이 느껴지고 호흡곤란과 두통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황금 시간은 5분이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쓰러진 분을 발견한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근처에 자동제세동기(AED)가 비치돼 있다면 가지고 와 작동시키면 더 효과적입니다.대처법을 잘 모른다면 119 신고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하고 알려주시는대로 응급처치법을 그대로 실행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사용법을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어야 응급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아들 어렸을 때 열성 경기를 처음 했을 때 너무 놀라서 119에 전화를 하니 어떻게 하라고 차근차근 알려주신 기억이 납니다. 급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역시 119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머리가 하얗게 되니까요.
여러분은 긴급한 상황에서 119에 전화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마침 오늘자 기사에 이런게 있네요.
연간 1000만건이 넘는 119 신고는 대부분 음성통화로 수신되지만 119 신고센터에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도 시스템 미비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KT와 소방청이 양방향 긴급 영상 신고 전화 시스템을 전국 상용화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말 필요한 시스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