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는 정말 재앙일까요? 역사상 가장 큰 인구감소로는 전쟁과 흑사병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냈다는 흑사병은 유럽인 2,500~6,000만 명이 사망했다고 하니 무시무시한 병이었죠. 유럽 전체 인구의 1/3~1/4 정도가 흑사병으로 사망한 겁니다.
인구가 감소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인구가 25~33%정도 줄어든 유럽, 노동력이 부족해진 겁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노동력이 부족해지니 임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동자가 부족하니까 영주와 상인들이 앞다투어 임금을 올린 것이죠. 무려 6배나 뛴 지역도 있다고 하니 엄청난 임금 상승이 왔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부족하니까 실업율이 0에 가까워진 것이죠.
20년 장기불황에다 인구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의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죠. 일본의 대졸 취업률은 무려 95%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야후재팬의 주4일 근무제 등 파격적인 노동친화정책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정말 부러운 일이죠. 흑사병이 만연했던 유럽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은 빵과 밀가루반죽으로 간신히 연명하던 농민과 노동자들이 늘어난 임금 덕분에 빵과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죠.
노동자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소비가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소비가 증가하니까 경제에 활력이 돌고, 덩달아 상공업도 발달합니다. 사방에 고기가 넘쳐나고 기근에도 다들 고기를 먹을 정도까지 엄청난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게다가 이같은 경제 발전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원동력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문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입니다. 사기꾼 놈이 낙수효과니 파이를 키우자니 사기칠 때 정말 그렇게 될 거라고 믿은 사람 있나요? 대기업 밀어주고 부자들 세금 깎아주면 그들만 부자가 되는 거지 경제가 발전되는 게 아닙니다. 진짜 경제발전은 노동자 임금이 올라서 그들이 많이 소비해야 하는 것이죠. 많이 벌고 많이 소비해야 경제발전이 되는 겁니다.
자본주의가 서서히 태동을 준비하게 된 것도 흑사병 덕분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인구 쇼크>로 유명한 앨런 와이즈먼 애리조나대 교수는 경제를 거덜 내는 것은 인구폭발이지 감소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인구가 줄어도 1인단 소득은 감소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지나 평화롭고 여유 있는 삶을 향한 인류의 새로운 도약에 필수적인 조건이 바로 적정 수준으로으 인구감소라고 주장하죠.
인구가 줄면 생산인구가 줄어 노년층에 대한 부양 부담이 급증할 거라고 우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혀 걱정할 꺼리가 안 됩니다. 강바닥 파는 데 쓰느라 22조 날리고 사자방 한다고 날리는 돈만 여기에 써도 남고 남습니다. 정부는 돈이 많습니다. 속지 마세요. 멀쩡방 보도블럭 깨부수는 짓거리만 안 해도 돈 다 나옵니다. 군납비리만 잡아도 돈 남아돕니다. 그래서 친일후손당 독재잔당들을 심판해야 하는 것이죠.
인구가 감소하면 누가 가장 손해볼까요? 자본가들입니다. 부자들입니다. 대기업입니다. 언제까지 비양심적인 경제학자들에 속으실 겁니까. 저 초딩때도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딩때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했고 군대 다녀와서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때도, 이명박 때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경제를 30년 동안 안 살리고 뭘 했기에 30년 내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한 겁니까. 거짓말입니다. 애초에 죽지 않았습니다. 죽지도 않은 걸 살려야 한다고 30년 동안 거짓말 치면서 노동자들을 희생시키려고 한 겁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아마 저들은 1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천년 후에도 경제가 죽어 있으니 살려야 한다고 거짓말 칠 겁니다. 개놈들이죠.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생산이 준다는 언론의 주장은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AI로봇의 도입으로 생산은 오히려 늘어나고 인간은 단순노동에서 해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탈노동의 시대'입니다. AI로봇 등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한다면 그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동을 AI로봇 등에 맡기고 다른 삶을 살면 된다는 것이죠. 마치 예전 고대 그리스 로마 시민들처럼 말이죠.
그래서 기본소득이 도입돼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기본소득은 필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구감소는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니까요. 인구가 감소하면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실업률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순노동은 로봇이 할 것이기 때문에 고급 인력 또는 기본소득만 받는 일반인들이 살아갈 세상이 온다는 겁니다. 너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징글징글한 실버리그를 드디어 졸업했습니다.
아내가 약속 있어서 외출하는 바람에 애들 재워놓고 세 시간을 넘게 했네요.
아 정말 징글징글 개징글.
개징글을 넘어 개짜증.
1번 이기면 1번 지고 겨우겨우 점수 올리면 한 번 져서 60점씩 빠지고.
미칠 지경인 실버리고.
컴 확 부셔버리고 싶은 실버리그를
겨우겨우 졸업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스몬 카드 모조리 팔아버리려다 말았습니다.
에휴~~~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