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ukk님 글에 달았던 댓글을 옮긴 글입니다.)
강제하는 것과 자발적인 것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요.
예전에 한 프로게이머의 인터뷰가 평생 안 잊혀지는데요,,, 초중등때 정말 게임(스타크레프트)만 했다고 해요. 눈만 뜨면 하고 밥도 안 먹고 하고. 게임 하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해요. 그런데,,, 프로게이머가 된 후엔... 그게 직업이 되고 나니까 게임하기 싫어졌다고 해요. 직업이기 전엔 놀이었기 때문에 재밌었지만, 직업이 되고 나니 일이 된 것이지요.
강제하면 일이 된다.
강제하면 그건 일이 돼요. 놀이가 아니에요. 저는 SNS는 놀이처럼 해야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인스타처럼 사진도 찍어 올리고, 트위터처럼 짧은 글도 쓰고, 페이스북처럼 좋아요 놀이도 하고요. 놀이로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하게 만들어야 좋다고 생각해요. 재밌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해요.
하나도 안 힘들어요. 재밌으니까요.
예전에 월드컵때였어요. 2002 다음이니까 2006 월드컵때였죠. 시합은 밤 12시엔가 시작하는데 시청앞 광장에 사람들이 아침부터 모여서 응원하고 있더래요. 그래서 물어봤다고 해요. '이 더운 여름에 아침부터 이렇게 나와서 응원하면 안 힘들어요?' 그러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해요. '하나도 안 힘들어요. 재밌어요.'
재밌으면 하나도 안 어렵다.
재밌으면 어렵지 않아요. 월 1000개의 글? 재밌으면 안 어려워요. 그런데 재미 없으면 어렵죠. 신입에게 스팀잇은 배워야 할 것도 많은데 글쓰기 숫자라,,, 그건 숙제에요. 숙제는 하기 싫은 거죠. 재미도 없고요. 강제하면 숙제가 돼요. 숙제는 재미가 없지요.
재밌어지면 된다.
제가 스팀잇 처음 접했을 때 정말 하루에 두 시간인가 자고 스팀잇을 했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잠도 자기 싫었어요. 댓글달면 대댓글 달리고, 대댓글에 또 대댓글 달리고, 그렇게 서로 얘기하다 보면 두 시, 세 시. 그러다가 다섯 시. 아~~~ 자야해. 그런데 너무 재밌어.
신입회원 글에 댓글 많이 달아주자.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고 하죠. 저는 제가 운영중인 큐레이터 1번 계정으로 R토큰으로 가입한 신규 회원들을 모조리 팔로우 했어요. 1번 큐레이터 피드를 보면 R토큰으로 들어온 신규회원 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볼 수 있죠.
https://www.steemcoinpan.com/@sct.cu1/feed
요거에요. 요기 들어가서 신입분들께 댓글 달아줘보세요. 그럼 대댓글 달겠죠? 그럼 대댓글에 또 대댓글 달아보세요. 그럼 스판이 재밌어 질거예요. 숙제를 주는 게 아니라 재밌어지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반대한다.
신입이라고 왜 숙제를 줘야 하죠? 저도 한 달에 천 개 못 써요. 그래서 천 개 많다고 말했어요. 그럼 300개는 적을까요? 여기 스판 회원들 중에 한 달에 300개 쓰는 분 몇 분이나 계실까요? 아니, 글 몇 개 써야 한다는 기준 자체가 이미 숙제에요. 숙제는 재미 없어요. 숙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재미가 없어지면 스판 떠나요. SNS 하겠다고 왔떠니 숙제를 주더라. 누가 할까요.
우리 모두 다함께 즐겁게 놀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숫자
그냥 놀면 되지 않을까요? 댓글놀이가 얼마나 재밌는데요. 서로 즐겁게 놀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끼리만 놀지 말고 신입 회원들과 같이 잼나게 놀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재미를 붙이게 해주면 월 300개 쓰지 말라고 해도 써요. 재밌으니까요. 재밌으면 하나도 안 힘드니까요. 재밌는 건 안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