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자전거를 구입하면서
"비와 눈만 안온다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고 호언장담 했었는데..
지난 겨울까지는 열심히 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봄부터 미세먼지를 시작으로.. 여름엔 너무 더워서... 이런저런 핑계로 자전거가 방치가 되고 있었습니다.
다시 타야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날 탈려고 보니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동안 고이 모셔두고..
큰 아이 자전거 바퀴 바람을 넣어주면서 제자전거도 함께 손을 좀 봤죠.
그리고는 내일부턴 꼭 타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물쇠 번호를 맞추는데..
"6442"
어~ 안맞네?
그리고 이어서 생각나는 갖가지 번호들... 하나도 안맞았습니다.. ㅠㅠ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와버렸습니다.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40대 들어서면서 건망증 때문에 나름 오메가3도 먹고 있었는데..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렇게 하루를 지내고
오늘 아침 그래도 한번 더 시도해보자 라는 생각을 갖고 출근하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또 떠오르는 번호로 해봤죠.
결과는..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
그런데..
"6442"는 무슨 번호길래? 제일 먼저 떠올랐지?
또..
왜 자전거 자물쇠 번호를 처가집 예전 전화번호 뒷자리로 해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