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일입니다 :)
오늘은 단수입니다... 세탁기도 물이없어 멈춰버렸고 저도 멈춰버렸습니다 ㅋㅋ
시간을 때울겸 예전사진을 찾아보니 건축을 했던 사진들이 많이 보입니다.
건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제가 감독이 되어버렸습니다.
- 건축업자가 있었으나 주어진 돈을 재료비에 쓰지않아 일년내 건물에 금이가는 부실공사가 대부분..ㅠㅠ
- 교육관을 2개인데 3개로 만들어야 정부유치원이 될 수 있음..
- 시간은 8개월 남아있어 전문가를 가다릴 시간이 없음..
우선 주변에 건축을 진행하신 분들이 두 분이 계셔서 기초공사는 몇미터까지인진, 이팬은 몇미터마다 넣어야되는지, 시멘트와 자갈의 비율 등등... 머리가 너무 아팠으나 세네갈 사람들은 한국의 기준에서 재료가 절반정도로만 쓰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그거에 맞춰 공사를 의뢰해야됬습니다..
다행이 15평정도 방하나를 증축하는거라 3개월 이내로 끝이났지만... 매일매일 공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기초공사
- 계약서 꼼꼼히 작성
- 매일 방문해 공사진행현황 파악
- 공사재료는 직접 구입해서 조달 & 현지인 담당자를 두어 매일 사용한 재료를 작성하게 함
- 업무의 진행에 따라 미장, 페인트 임부들을 고용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면서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봅니다..
지붕공사
미장
Ammul problem (아물 프로블럼)
문제가 없다는 뜻의 월러프어로 세네갈에 살면 가장 많이 듣게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늦게와도 문제없다~ 차가 고장나도 문제없다~ 속이 많이 터집니다 ㅠㅠ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이 말을 제일 많이 듣게되는데... 바닥이 옆 건물보다 낮아서 문제를 지적해도 문제없다.. 철근을 더 넣어야된다고 이야기해도 문제없다.. 타일이 깨져잇어도 문제없다 ... 빈틈없고 깔끔하게 일을 하기위해서는 그만큼 현지인들과 많은 토론을 해야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ㅋㅋㅋㅋ
왼쪽 건물이 증축된 건물입니다. 아쉽게도 전체사진을 못찍겠네요..
짜잔! ㅋㅋㅋ
많은 정보를 모으며 하나하나 건축한 것이고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의 건축수준에 비하면 많이 낮겠지요..ㅎ 규모가 작아서 참 다행이었지요..
그래도 튼튼하고 오래가도록 지어진거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
괜한 자신감이 생겨 한국가서 노후마련 시골에 집짓겠다고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