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안녕하세요. 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얼마전까지 MUSE로 불렸던 싸운닭(SounDAC) 입니다. 사실 뮤즈에서 싸운닭으로 리브랜딩해서 개인적으론 더 친근감이 가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싸운닭이 뭔데?
네, 닭 들어가서 치킨 플렛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런거 아니구요. -_-; 싸운닭은 스팀의 음악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티미언 분들은 저 한마디면 싸운닭이 무엇을 할지 아시겠죠?
하지만 모두가 스티미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싸운닭은 블록체인 기반의 음악 플렛폼으로써, 중간 유통자가 없이 아티스트와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렛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록체인이기 때문에 P2P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도 신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미들맨 없이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싸운닭의 경우 각 유저의 보상이 아티스트들에게 분배되는 방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했습니다(그렇게 함으로써 자동적으로 보상이 나뉘고 집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STEEM VS. SounDAC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스트리밍 된 시간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됩니다. 스팀잇이랑 조금은 다르죠?
제가 왜 다르다고 하냐면, STEEM의 경우 스팀 파워에 따른 보상 격차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100,000,000,000 스팀파워가 있다면 사실상 저랑 친한 분들에게 엄청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죠.
하지만 싸운닭은 보상이 모든 참여자들에게 ‘동등’하게 부여되고요. 하루에 얼마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었는지에 따라 그 보상이 나눠지게 됩니다.
이해하기 힘드니까 좀 더 쉽게 이야기를 해볼게요. 만약에 태연(사랑)이 노래 ‘I’를 싸운닭 플렛폼에 올렸다고 해봅시다. 저는 유저로써 다른 유저들과 같이 100의 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광팬인 나머지 태연의 노래 ‘I’만 들었다면 저의 그 날 보상은 모두 태연에게 가게됩니다.
하지만 저는 박효신의 팬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제가 1시간의 플레이 시간동안 박효신의 노래 30분, 태연의 노래 30분을 들었다고 하면, 제 보상 50은 박효신에게. 나머지 50은 태연에게 분배됩니다.
이해하셨죠? 즉 모두에게 그 보상의 정도가 동등하게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고래들의 영향력은 “증인을 선출하는 것”에만 국한된다는 것이 SounDAC과 STEEM이 가지는 차이점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싸운닭의 자산
사운닭 플렛폼엔 재미있게도 스팀처럼 세 가지 종류의 모델이 있는데요:
XSD(SounDAC)
스팀잇의 스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변동성이 있고, 가장 핵심 자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RYLT
스팀 달러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아티스트의 보상은 RYLT로 받게 되고요. RYLT는 약 1달러의 가치를 하는 XSD코인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VIP
스팀 파워랑 같은 역할을 하는 모델인데요. XSD를 락업해서 VIP로 업그레이드 하는 구조고요. XSD로 전환 하는데 약 3달정도가 소요됩니다. VIP의 양은 싸운닭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VIP는 증인들을 선출하는 파워를 나타냅니다.
구성원
일단 다 필요없고. 저기 잘생긴 사람이 보이네요. 쎄~드릭 코반(Cedric Cobban) 인데요. 이 친구가 왜 중요하냐면, 원래 이 친구는 오랜시간 이랑
랑 같이 스팀잇과 비트셰어를 함께한 초창기 멤버입니다.
스팀잇 계정은 으로 댄, 네드와 같이 세글자로 통일을 한 모습이죠. 오랜 시간동안 이들과 블록체인에 대한 토론과 고민을 했던 인물로써 이 인물이 가지는 신뢰도는 이미 충분한 상태입니다.
CEO인 에디는 음악 산업에 오래동안 종사한 경력자 출신으로써 사운닭이 앞으로 뮤지션들을 데려오는데 도움이 될 인력입니다. Core 팀들 평균 연령이 다른 프로젝트들 보다 좀 높은 거 같습니다. 이것도 좀 특이.
나, 그리고 싸운닭.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SounDAC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냐면, 제가 최근에 SounDAC 증인팀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SounDAC이 리브랜딩 되기 전 닉네임인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 증인팀 입니다.
일단 제가 팀에 합류한 이유는 블록체인과 음악 플렛폼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P2P 를 떠올리면 소리바다를 떠올리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소리바다는 저작권법 위반 때문에 유료 서비스로 바뀌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SounDAC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서 저작권에 따른 보상을 제공해주고, P2P 네트워크에는 없었던 신뢰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흥미로웠습니다.
많은 분들은 모르시지만, 저는 원래 가수를 꿈꿨던 사람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음악과 관련된 일을 취미로라도 해보는게 꿈인데, 그 시작을 싸운닭과 해보면 어떨까 했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소식들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에 재밌는 일들이 많네요. 재밌게 일하니까 돈이랑은 상관없이 꿀잼인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은 SounDAC 한국 증인팀이 아티스트를 직접 발굴해서 그들에게 SounDAC으로 보상을 하는 컨테스트를 열어보고 싶네요. 진행은 길거리 노래방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구요.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오스트리아 학파가 또..), 아마추어 인디 아티스트들도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