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손 끝에서 쏟아져나오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게으른 나는 마음이 넘쳐 하고 싶은 말이 흘러야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이제는 마음도 게을러졌나보다.
요즘은 단어도 말도 같은 것만 반복하고 있는 기분이다.
한때는 납세자를 꿈꿨고, 또 그 때는 할말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세금을 내게 된 지금은, 내 세금이 쓸 데 없는 데에 쓰이는 것이 너무 화가나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열정을 쏟아낼 곳이 필요하지만 그 곳이 회사가 아니라는 것은 깨달은지 얼마 안되었고, 다시 생각해보면 꽤나 되었다.
(쓰다보니 안철수식 (feat 오바마) 문장들이다)
오갈 곳 없어진 열정들은 식어 그냥 아무 모양없는 쇳덩이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키보드 자판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자음 모음을 두드려 나의 겪음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정보성이 될지 일상의 기록이 될지 방향도 잘 모르겠다.
먹는것도 입는것도 소비가 매우 많고 요즘은 코인에도 관심이 많은데(Steemit에 발을 들인 계기)
무엇에 대해 기록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다만 지금은 음 열정을 쏟아낼 모양틀이 필요해 손 끝을 움직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