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11월15일 첫 눈이 내렸습니다. 11월중순에 눈이라니 그것도 아주 많이도 내렸습니다. 덕분에 교통은 거의 마비수준에 어리석게 차를 가지고 나갔던 저는 4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했습니다. 이날 사고도 참 많이났었는데 무사히 집에 도착한 것만해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버라이어티한 사진들도 몇장 찍게됬습니다. 그래서 어제 본 따끈따끈한 뉴욕 첫눈 사진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위 사진은 34가 메이시스 백화점 건너편 횡단보도입니다. 코리안타운도 가깝고 엠파이어스 빌딩도 가까운 곳입니다.
New York's first snowfall
이날 오후 2시반정도에 눈발이 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원하게 내리는 첫눈이 너무 반갑더라고요. 몇시간 후에 일어날 최악의 순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합니다. 퀸즈보로 브리지를 지나서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앞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7번트레인이 다니는 다리? 교량? 아래입니다. 주차장인데 전 사진을 찍기위해서 잠시 주차를 합니다. 가끔 이곳에서 영화 촬영도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제가 좋아하는 차량이 몇개있는데 이 작은 우체국 차량도 제가 참 좋아합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에 귀엽게 생겼습니다. 보통 미국은 운전좌석이 왼쪽인데요. 이 우체국 차량만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유는 인도로 바로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하네요.
첫눈이라 아무도 밟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발도장도 찍어봅니다. ㅎ
창고에 차를 주차하고 밖을 보니 도로에 눈이 조금 많이 쌓였네요. 창고에서 바라보는 밖 풍경이 눈이 쌓이니 참 예뻐보입니다. 눈은 모든것을 아름답게 해주는 마법가루네요.
갑자기 집에가는 길에 재난을 만나게됐습니다. 맨하탄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이렇게 한시간째 막혀버렸습니다. 참고로 요즘 뉴욕번호판은 저렇게 노란색입니다. 제가 포스팅했던 뉴욕 번호판이 훨씬 예쁘네요.
옆을 바라보니 버스 기사도 포기상태네요.
이정도 경사에도 차량이 못 올라가서 힘을 합쳐서 서로 밀어주었습니다.
악천후를 뚫고 맨하탄에 입성했습니다. 가운데 빌딩은 킹콩이 올랐던 엠파이어스 빌딩입니다. 눈때문에 잘 보이지 않네요.
34가 엠파이어스빌딩 1층 스타벅스입니다. 처음 미국에 와서 어학원을 3개월 정도 다녔었는데요. 날마다 이곳을 다녔던 기억이 남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길위를 청소하는 아저씨 참 깨끗하게 치웠네요. 보통 맨하탄에서 비싼 빌딩앞에는 눈이 아무리 많이와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정말 11월에 이렇게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창고에 있는 눈삽을 차에 넣어두어야 할 것 같아요.
이 길은 모두 맨하탄 34가 모습입니다.
메이시스 백화점 횡단보도입니다. 다음주에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이곳에서 열리는데 눈이 와버렸네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위해서 인지 벌써부터 백화점 근처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백화점을 보니 겨울장식도 보이네요.
올겨울도 정말 추울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첫 눈이었습니다. 한국의 첫눈 소식도 기대되네요. 다들 좋은 주말보내세요.
Posted from my blog with SteemPress : http://www.steemcoffee.co/magazine/new-yorks-first-snowfall-%eb%89%b4%ec%9a%95-11%ec%9b%94%ec%97%90-%ec%b2%ab%eb%88%88%ec%9d%b4%eb%9d%bc%eb%8b%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