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미니스트릿이 이틀째군요. 비가 좀 오는 날씨이지만 더욱 분위기 있으니 나들이겸 다녀오셔도 좋겠네요.
전 어제 토요일에 딸아이와 데이트겸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인천에서 30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이고 마침 쉬는날이라 살짝 고민하기는 했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고 악명높은 경인고속도로 목동 부근의 교통량과 아직은 어린 딸램 챙기려면 정신이 오락가락 하여 고민됐던게 솔직한 마음일까요? ^^ )
결정적인건 오쟁님의 내일 들고 갈 그림들 : 토르소 시리즈 의 포스팅 그림들을 보고 방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문제는 토요일 오전에 딸아이를 준비시키면서 드는 생각이 "스팀이나 or 스달로 결제할것 같은데 스팀잇 지갑엔 충분하지 못한것 같고, 그러면 거래소에서 이동해야하나? 몇개 정도를 보내야 하지? 아 잠깐만 그러면 액티브키도 필요하겠네? 이래놓구선 막상 서둘러 나와버렸네요. ㅠㅠ
차를 가져가야 하는 입장에서 미니스트릿-오시는길 포스팅이 너무나 상세히 주차와 찾아오는 법을 잘 설명해 주셔서 쉽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중요한게 주차 자리 찾다 짜증나면 답없거든요. ㅎㅎ 더욱이 홍대부근은 주차공간 때문에 진짜 곤욕인데 깔끔히 해결하도록 알려주신점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살짝 걸어서 금방 행사장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습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셔야겠다고 마음먹고 주문하려는데 점원분께서 반대편을 가리키며 스달결제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시더군요. 순간 앗! 이런 날도 더운데 땀이 더 나기 시작합니다. 오전에 고민하다 까먹어버렸던 내용이 머리를 싹 스치니 당황스러움이 더욱 배가 되더군요.
해결책을 찾기위해 밖으로 나가니 님께서 노트북을 똭 열고 계신게 해결해 주실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 상황이 여차저차해서 이러합니다 하니, 계정하나를 파도 되고 아니면 다른 방법들을 잘 설명해 주십니다. 결국 액티브키를 챙기지 않은 제 잘못이지요. 결국 아주 흔쾌히 원화로 받아 주시고, 직접 거래소에서 스달 구매하여 셀러들에게 하나하나 전송해주셨습니다. 이 덥고 습한 날씨에 환한 미소로 너무나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훈남이세요~~~
이후 드디어 2층으로 올라가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짜잔~~~~~
전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이 그림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그림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매일 놓고 바라볼때 나만 느낄수 있는 그런 감정을 전달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판단했습니다. 또한 그런 저에게 아주 자세히 오쟁님께서 직접 이 그림을 그리게된 배경과 내용들을 설명해주시니 더욱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절하심에 서먹함도 사라지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부탁드려요.
그냥 갈수 있나요? 1분 캐리커쳐 해야지요! 딸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엔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딸램 입이 삐쭉삐죽이라 진땀 좀 났습니다. 평소에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왜 나에게 아는체 하냐며 반문하는 딸램이니 그려러니~~ 합니다. 같이 웃는 얼굴로 임하고 싶은데 안되더군요.. 어쩔수 없지요 ㅎㅎ
위에껀 님이 그려주신거구요 아랫거는
오쟁님께서 그려주신 겁니다. johnbird 님께선 딸아리의 머리핀을, thelump 오쟁님께서는 딸아이의 시무룩한 표정의 특징을, 그리고 항상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저를 두분다 잘 표현해주신것 같네요~ ^^ 너무나 만족하고 고맙습니다. 비용은 스달전송과 앞으로 수많은 업보트로 대신하겠습니다^^
웃는 표정으로 비교샷 하나 찾아봤습니다. 어떤가요? 똑같나요? ㅎㅎ
님에게 옆서와 뱃지를 구매하고 내려와서 향초를 지나칠수 없네요. (집에와서 예쁜 옆서를 사진 찍으려 찾으니 이미 딸아이의 장난감 및 낙서도구가 되어버렸네요. 아~~ 이런 그렇게 주의하라고 이야기 했는데...) 대신 뱃지 아주 잘 사용하겠습니다.^^
향기도 맘에들고 비염에 좋다는 종류로 구매했습니다. 님께서 조목조목 잘 알려주시고 향초 구성도 이쁘고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친절히 적혀 있어 아주 훌륭합니다. 집에 돌아와 태워 보니 아주 맘에 듭니다. 참 그리고 팔로우도 했습니다! ^^
그림과 함께!
그렇게 재밌는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계신분들 모두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고 남은 시간도 흥하길 기원합니다. 다음 기회엔 반드시 스달챙겨 직접 결제 해보겠습니다.
P.S : 미니스트릿 운영시간 때문에 좀 더 일찍 포스팅 작성하고 싶었으나 집에 와서 딸램 케어하고 쓰러졌다 새벽출근하여 정신없이 일하니 이제야 작성하네요. 어쨌든 강렬한 일요일 오후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