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던 길을 역으로 밟다가 탑을 만났습니다. 그냥 탑도 아니고, 국보네요.
중앙이 갖는 의미는 다양합니다. 어떤 것의 근본이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지리적으로 가운데를 이릅니다.
중앙탑, 원래 명칭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입니다. 국보 제6호입니다. 탑은 통일신라 시대인 8세기 후반~9세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탑
이 탑은 크고 긴 돌 10여개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중 기단을 쌓아 올렸습니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5m 정도로 높이에 비해너비가 좁아서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하여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지는 탑입니다.
해체 복원과정에서 6층 탑신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해체 복원과정을 거치며 탑의 원래 모양과는 다소 변화된 문제점도 발견되었습니다. 현재는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탑은 대개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기단부를 구성하는 부분은 갑석, 우주, 탱주 등이 있고, 탑신부를 이루는 것은 초층탑신을 구성하는 옥신석과 옥개석, 층급받침 등 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상륜부 맨위에 있는 것이 앙화이며, 그 밑에 둥그런 받침이 복발, 그 아래에 있는 것이 노반입니다. 상륜부는 인도의 불탑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국도에서 국보를 만나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