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이 해킹을 당한 일 때문에 테이스팀 분위기가 며칠 좀 썰렁했다.
정말로 많은 유저들이 테이스팀을 애용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듯했다.
일상생활과 스팀잇을 쉽게 접목할 수 있게 해준 테이스팀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된 듯하다.
테이스팀 해킹으로 그간 유저들이 겪은 어려움의 보답으로 15% 보팅을 해준다고 한다.
나도 이번 주에는 테이스팀의 부활에 일조하는 마음으로 좋은 맛집 소개에 주력해볼 생각이다.
모두 다함께 테이스팀의 명성을 되찾아보자.^^
먼저 소개할 맛집은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이 집은 제주 외국인 출입국 관리소 맞은편에 있는 작은 칼국수 집이다.
차를 가기고 가면 출입국 관리소 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이 칼국수집 이름은 마두천 칼국수이다.
칼국수 면에 뽕잎을 넣고 만든 것이 이 집의 특징인 듯하다.
그리고 국물을 내는 재료로 성게, 보말, 바지락, 소고기 등을 쓰고 있다.
보말과 성게는 제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고, 바지락과 소고기 등은 대중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재료에 따라서 칼국수 이름이 성게 뽕잎 칼국수, 보말 뽕잎 칼국수, 바지락 뽕잎 칼국수 등으로 붙여져 있다.
제주에서 흔하디 흔했다는 성게가 요즘 관광객에게 제주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별미가 되면서 가격이 아주 비싸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성게 칼국수는 안 된다고 해서 우리는 보말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 나온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것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보리밥을 한공기 준다.
나중에 칼국수 국물에 말아 먹어야 하는데, 김가루에 비벼서 먹다보니 금세 다 먹어 버렸다.
이것이 바지락 칼국수이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 있어서 국물맛이 아주 진하고 좋았다.
전에 제주 향토음식 배울 때 제주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제주도 사람들은 바지락 칼국수를 잘 안 먹는단다.
조개류는 제주에서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이야 제주도 사람도 육지에 많이 가고, 육지에서도 제주에 많이 오기 때문에 음식이 다양해졌지만, 제주 사람들에게는 낯선 바지락 칼국수라니 참 생소한 이야기이다.
아무튼 나는 육지에서 이사온 이주민이니, 바지락 칼국수의 맛을 익히 알고 있어서 새삼 맛있게 먹었다.
이것은 보말칼국수이다.
보말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물에 보말의 맛이 잘 우러나와 있는 그런 칼국수였다.
요즘 제주에는 옛날에는 흔하게 먹었다는 식재료가 다 귀한 식재료가 되었다.
애들이 놀이삼아 잡았다는 보말이 이제는 비싸게 팔리는 때이다.ㅜㅜ
탕수육은 전분가루로 튀김 옷을 만들었는지, 색이 많이 하얀 편이다.
그리고 뽕잎으로 만든 칼국수 면도 함께 튀겨주어 재밌게 먹을 수 있다.
난 찍먹파다.^^
윤기가 좌르르르륵!!
이 집은 크게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다. 어쩌면 우리처럼 육지의 맛을 그리워하는 이주민일지도...
누구에게든 꽤나 알려진 집인지 우리가 칼국수를 먹는 내내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이 집 칼국수의 맛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우리가 특히 좋았던 것은 제주도에서는 바지락 칼국수를 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가 없는데, 이 집은 바지락 칼국수도 잘하고,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칼국수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끔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제주에 많은 다른 칼국수집을 제치고 이 집을 가야 할 듯하다.
테이스팀 화이팅!!
맛집정보
마두천칼국수
(테이스팀) 제주공항근처 맛집 - 마두천 칼국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