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eemian 여러분 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날씨가 한풀 꺾인것 같긴한데 아직 후덥치근 하고 햇볓이 쨍쨍 해요. 너무 더워서 식욕도 없고 할때는 시원하고 가볍게 식사하는걸 좋아해요.
서울의 한강처럼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 둔치에는 먹거리단지가 있습니다. 날씨 좋은날 산책하기 좋은곳인데 여기 싸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꽤 숨어있어요. 시원한 밀면이 땡겨서 밀면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울산 태화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20년 전통의 하해밀면 이라는데 여기 말고도 체인점이 몇곳 있는것 같아요. 몇년전에는 밀면 한그릇에 삼천원이었는데 5000원으로 올랐네요.
메뉴판을 따로 안찍었는데 매장내 찍은 사진을 확대하니 보이네요 ㅎㅎㅎㅎ 물밀면과 비빔면의 중간쯤 되는 섞어면이 맛있다고 해서 저는 섞어면을 만두와 함께 시켰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계절메뉴로 나온 열무밀면을 시켰어요.
냉면 육수와 밀면 육수와의 차이를 설명해주네요. 냉면은 소뼈와 양지를 고아 맛을 내는데 반해 이곳 하해밀면의 육수는 뼈 보다는 감초 당귀 계피 등의 한약재를 달여만든 한방육수의 맛이 특징적이라네요. 덥고 지친 날씨에 보신도하고 몸도 시원하게 해주는 좋은 육수인것같습니다.
만두와 섞어면이 나왔습니다. 비빔장과 육수가 듬뿍 들어있어 기대가 되네요.
새콤한 양념장에 쌉쌀하고 살얼음 동동띄워진 육수에 밀면을 슥슥 비벼서 한입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면도 쫄깃하고 부담없이 후루룩 들어가요. 원래 식욕이 없었는데 먹으면서 식욕이 당기는 바람에 곱빼기를 시킬걸 후회하네요. 그래도 만두를 같이 시키길 정말 잘했습니다.
계절메뉴인 열무밀면입니다. 열무가 아주 잘 익었다면 최고였을텐데 살짝 덜 익어서 아쉬웠지만 육수와 면은 그래도 맛있습니다.
식사 마치고 햇볓 쬐다가 근처 카페서 시원한 아포가토 먹으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식욕 떨어지고 지치는 여름에 하해밀면 드셔보세요~
맛집정보
하해밀면
[하해밀면] 태화동 먹거리단지 시원한 밀면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