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친한 동생이 울산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디를 구경시켜줄까 하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갔는데요, 장마전선이 지나간 지난주부터 날씨가 뜨거워지더니 드디어 해수욕장 개장을 했네요.
습하고 끈적한 여름의 날씨는 싫어하지만 쨍한 가시거리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함께라면 이 여름도 나쁘진 않습니다.
아직은 굉장히 차가운 바닷물에 발가락 사이로 간지럽히는 고운 모래들을 즐기며 파도를 느껴봅니다. 이순간 만큼은 더위가 싹 가십니다.
바다에서 배를 꺼뜨렸으니 해변 근처에서 저녁식사 할곳을 찾아봅니다. 어디를 가든 해변 근처에는 여행객을 노리는 비싸고 맛 없는 집들이 많은데요, 일산해수욕장 앞에 맛있는 갈비집을 찾아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해변을 거닐다가 진한 바베큐 향기에 이끌려 찾아온 이곳, 숯불돼지갈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 식당입니다. 해변에서 50미터 쯤 떨어져있는데도 풀풀 풍겨오는 고기냄새가 열일하네요
사람들이 꽤 많아서 10분쯤 웨이팅 하여 들어갔습니다. 저녁 7시에 들어갔는데 여름이라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햇볓 가림막 나무 발 사이로 따가운 햇살이 들어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갈비와 불이 들어옵니다. 인당 13500원 하는 무한리필을 머릿수로 주문합니다. 까만 주물프라이팬에 올려 나오는 양념갈비가 인상적이네요.
무한리필 음식점인데 고기 회전율이 좋은지 고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돼지고기가 익어가며 달큰한 간장향기의 양념향기와 윤기가 살아나네요.
저는 파절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잘 익은 달큰한 갈비와 알싸한 파절이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같이 구워먹는 가래떡과 쌈채소, 음료수와 밥까지 셀프로 리필해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엔 역시 냉면을 함께 먹어야합니다. 냉면을 시켜 냉면한젓가락에 갈비를 싸먹으면 최고의 궁합이죠.
이렇게 고기하나 냉면 한젓가락 먹다보면 더이상 배불러 못먹을것 같은 냉면도 순식간입니다. 전에 동구 바닷가에서 조개구이같은거 먹으면 감질맛나고 살도 별로 없어서 실망했는데 명륜진사 돼지갈비 포만감 있게 먹으니 좋네요.
맛집정보
명륜진사갈비
[일산해수욕장] 명륜진사갈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사라져라 더위더위, 여름의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