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은 다음날의 해장은 속을 달랠 정도의 가벼운 것이 주로 생각이 나지만 가끔한 든든한(?) 해장을 하고 싶을때 가 있다.
그럴때면 찾는 곳이 회사근처의 이 만두전골집이다.
상호 : 해미루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272-2
만두는 밖에서 거의 사먹지를 않는 편이다.
김치가 잘 익어갈 무렵 항상 본가 어머님이 만두를 해주신다.
어머니는 만두를 찌시는게 아니라 물에 삶아 채에 받혀 내시는데 따근따근할때 숟가락에 간장을 조금 얹어 만두의 가운데를 살짝 찔러넣어 후 한입에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물에 삶은 탓에 살짝 만두속의 삶은 물이 살짝 흘러나오는 그 맛!
그 맛은 만두를 빚은 그 날밖에는 맛볼 수 없어 아쉽다.
그 후에는 한번씩 먹을 분량만큼씩 냉동실에 얼려 주로 군만두로 해먹는 편이다.
하여간 밖에서 만두를 먹는 일이 없는 가운데 가끔 해장으로 이 곳을 찾게 된다.
이 날은 전날 함께 술을 먹은 직원 셋이서 가게를 찾았다.
기본 찬과 만두전골!
하지만 이집의 특징은 추가로 만두와 칼국수가 기본으로 또 나온 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기본만 가지고도 남자들 셋이서 먹기에도 충분히 든든한 양이다.
만두는 다 익어서 나오는 거라 한소끔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된다.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탓에 해장에 지친 속을 달래려 왔다가 가끔 해장술이 생각나서 문제이기는 하지만 든든하게 속을 달래고 싶을때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음식은 손맛이라고 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만두 역시 손맛이라는게 많이 떠오르는 음식중에 하나 인 것 같다.
손으로 직접 빚는 모양새에 첫인상인 먹음직스러움이 좌우되기에도 그럴것이고 만두피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의 만두소를 준비하는 수고로움과 정성때문에도 그럴 것이다.
잘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부추와 양파를 다져 넣고 물기 쫙뺀 두부를 으깨어 넣는다.
잘게 재른 당면과 함께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버무린 후 밀대로 얇게 밀은 만두피에 듬뿍 소를 넣어 정성스럽게 빚은 만두 하나!
어머니가 빚어 주신 쫄깃하고 속이 꽉찬 만두가 그리운 쌀쌀한 저녁이다.
한 주 잘 시작하셨지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포스팅을 합니다~~
속이 확 풀어지는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따끈하게 속이 풀어지는 한 주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집정보
해미루
[일상다반사] 따끈하고 든든한 국물이 생각날때 feat 해장하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